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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는다는 건 현실과 떨어진 어느 세계를 여행하는 일과 비슷하다. 그런 세계 중에서도 감정적으로 풍부한 재미있는 것이 많은 세계라면 처음 마주했을 때와 두 번 세 번 다시 찾았을 때의 감흥이 다를 것이다. 물론 어떤 마음가짐으로 여행하느냐에 따라서도 보이는 풍경은 바뀐다. 누구와 함께하는 지, 어떤 차림으로 어떤 표정을 지은 채 어떤 기분으로 여행하느냐도 마찬가지다. 그 조건을 모두 따져 본다면 음악은 도무지 같을 수가 없다. 그렇기에 그 오래된 음악을 오늘에까지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음악이란 참 아무것도 아닌데 또 결코 아무것도 아니지 않다라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좋았다. 음악이 없어도 살 수 있겠지만 음악이 있기에 삶이 더 풍요롭고 행복한 거 아닐까. 책을 읽고 ‘읽고싶어요’의 책도 늘었고,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다채로워졌다. 솔직하고 감성적인 작가님의 문체는 읽는 내내 기분을 좋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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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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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소금
제천갔다가 읽으신건가영
2023년 8월 23일
:)
@saltybread 아니염, 주말에 딩굴거리면서 읽었어염
2023년 8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