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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빵
존 윌리엄스, <스토너>
p.221~222
사람들은 쉽게 타인의 인생을 실패나 성공으로 요약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좋은 문학 작품은 언제나, 어떤 인생에 대해서도 실패나 성공으로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하지만 괜찮다, 그렇더라도. 당신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채 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기만 한다면. 우리가 서로에게 요청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뿐이다.
소설 쓰기 만큼이나 베이킹을 좋아하고,
빵이 나오는 구절을 만나면 내용과 상관없이 그 책에 대한 애정을 느끼곤 했다는 백수린 작가. 삶을 위로하는 "빵과 책을 굽는 마음"이 가득 한 책이다.
빵에 담긴 에피소드를 읽을 때는 김보통 작가가 쓴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나저나 지난달에 <스토너>추천 글을 읽고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는데 이렇게 또 만나게 되네. 이제 주문 버튼을 누를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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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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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 누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
2023년 8월 30일
동동이
@eudaimoniaaa 이렇게 삼세번(?)을 채우네요~ㅎㅎ 덕분에 특별한 독서가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2023년 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