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프로필 이미지

:)

@eudaimoniaaa

+ 팔로우
기억의 뇌과학 (인간의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가)의 표지 이미지

기억의 뇌과학

리사 제노바 (지은이), 윤승희 (옮긴이)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기억은 동영상을 찍는 카메라처럼 우리 앞에 전개되는 모든 광경과 소리를 끊임없이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주의를 기울인 부분만 캡쳐해서 저장할 수 있다.' 일상이 뇌에 어떻게 인지되는지부터가 새로 알게되는 사실이었다. 순간을 인지하고, 장면을 캡쳐하고, 주의를 기울여야만 뇌에 저장이 된다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살면서 무수히 지나치는 일화 기억 중 어떤 기억을 장기기억을 남길지는 각자 선택하기 나름이다. 더불어 떨치고 싶은 기억은 의식적으로 회피하여 뇌에 경로가 생기는 것을 막는다. 얼마나 내 마음대로 조정 가능한가. 즉 기억은 이처럼 불완전하기 때문에 지나간 사건에 대하여 참과 거짓을 밝히기는 매우 어렵다. 이 점을 깨닫고 진실이 무엇인지 누구든 완벽하게 알 수 없음을 받아들이자.

충분한 뇌의 휴식을 통해 기억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스트레스 관리와 유산소운동, 다양하고 새로운 인지 자극은 신체뿐만 아니라 뇌도 건강하게 한다. 책을 읽은 후에는 내가 기억을 떠올리려는 순간에 뇌의 움직임을 나만의 이미지로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기억이나 단어가 바로 떠오르지 않더라고 그 과정을 조금은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기억은 꺼내어져 수정되고, 다시 저장되고, 모든 각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가 잊고 싶은 힘든 기억도 나만의 각색으로 아름답게 저장해두자는 다짐을 해보았다.
2023년 11월 17일
0

:)님의 다른 게시물

:)님의 프로필 이미지

:)

@eudaimoniaaa

‘그러니 같은 이유로 괴로웠다면 너무 홀로 외로워 말라고..’

가난의 명세서

김나연 지음
글항아리 펴냄

3주 전
0
:)님의 프로필 이미지

:)

@eudaimoniaaa

"다른 더 나은 세상을 희망하는 행위 안에서만 비로소 혁명 가능성이 생겨난다. 오늘날 혁명이 가능하지 않다면 그것은 우리가 희망하지 못하기 때문에며, 불안 속에서 고집스럽게 머물기 때문이며, 삶이 '살아남기'로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책 제목과는 반대로 그 어떤 책보다 희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는 책이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불안에 머무는 것이 아닌 불안을 딛고 그 너머 희망에 대하여 생각하게 한다. 보이지 않는 희망으로 향하는 것 자체가 진화이자 삶이자 자부심이다. '희망한다는 것은 앞으로 도래할 것에 내부적으로 준비되어 있다는 뜻이다'라는 문장은 참 좋았다. 막연하고 허황된 것으로의 희망이 아닌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희망을 제시한다. 꿈을 꾸고 실천하게 하는 것! 다시한번, 불안이 아닌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

불안 사회

한병철 지음
다산초당 펴냄

3주 전
0
:)님의 프로필 이미지

:)

@eudaimoniaaa

외롭고 쓸쓸한 감도 있었으나 책을 다 읽고 덮을 때는,
‘은희와 수연, 무무씨는 외롭지 않으리라. ’
약간의 마음을 나눈다면 모두 외롭지 않으리라.
나 조해진 작가 사랑했네.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조해진 지음
다산책방 펴냄

3주 전
0

:)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