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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마지막 여름

지안프랑코 칼리가리치 지음
잔(도서출판) 펴냄

읽었어요
사랑이 사람을 어디까지 망칠 수 있을까? 이 작품에 어느 정도 답이 나와있다.

젊은 두 남녀는 서로 사랑하지만 마음을 부정하고 결국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고 만다.

애초에 시작도 말았어야 할 관계가 시작이 되어버려 돌이킬 수 없이 망가져가는 사람의 삶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기에 망연히 돛을 올리는 모습. 비극적이다.
202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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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27
사람이 죽으면 빠져나가는 어린 새는, 살았을 땐 몸 어디에 있을까. 찌푸린 저 미간에, 후광처럼 정수리 뒤에, 아니면 심장 어디께에 있을까.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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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속에서 가족들과 평범하게 살아가던 주인공 펄롱의 삶은, 성당에서 운영하는 세탁소에서 착취당하는 여자아이를 발견한 순간 완전히 뒤바뀐다.

우리의 삶에서도 작은 변화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지만, 그 변화 앞에 용기 있게 나서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어쩌면 사소한 것들 속에서 피어나는 기적은, 의외로 우리의 손끝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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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얽히고설킨 시간 속에서 엇갈리는 마음들이 그저 안타깝게 느껴졌다.

인연이라는 것도 결국 후회와 미련 속에서 이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깨달음이 스쳤다.

두고 온 여름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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