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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 (유연하게 대처하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소통 심리학)의 표지 이미지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

이헌주 지음
허들링북스 펴냄

우튜브 놀심이란 채널을 통해 알게된 이헌주 교수님. 영상의 제목이 늘 눈에 띄어 보고 싶었지만 불편한 감정, 무서운 과거를 마주하는 게 두려워 늘 ‘다음에 봐야지’ 하며 건너뛰었었다.
그러나 얼마전 구한 식당 알바에서 나를 깎아내리고 차별 대우하는 매니저를 만나니 위축되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나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 무척 힘들고 화가 났고, 상대방을 대하기가 무서워졌다.
책으로라도 도움을 받기 위해 이 책을 들었지만 여전히 늑대와 사자 같은 사람들을 상대하기는 두렵고 버겁다. 왜 남을 그렇게 괴롭히고 무시하고 착취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걸까.
나에게 괴로움을 주는 인간관계에 더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생기기를…
2024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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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을 것을 눈으로 보고, 그것을 먹고 나면, 위가 뇌에 신호를 보내서 좋은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화학 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물질은 코카인이나 엑스터시 같은 약물을 흡입했을 때나, 폭식을 할 때, 섹스를 할 때, 도박을 할 때, 혹은 무엇이든 즐길 만한 일을 하고 있을 때 분비된다.
역설적인 사실은 인류의 생존에 도움을 주었던 이런 메커니즘이 오늘날에는 인간의 건강에 해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제 사람들은 힘든 것을 잘 참지 못합니다. 즐겁지 않은 기분, 예를 들어 따분함 같은 게 느껴지면 예전에는 그냥 그 상태에 머무르면서 뭔가 생산적인 배출구를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정신을 딴 데로 돌리면 되니까요.

운동으로 다져진 몸은 거의 모든 병을 막아낸다. 운동 부족은 흡연에 버금간다. 흡연이 평균 수명에서 10년을 앗아가는 데 비해, 운동 부족에서 오는 복합적인 영향은 수명을 최대 23년까지 단축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마커스 엘리엇은 도전적 과제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우리 인생 스크랩북에 추억을 남기는 것"이라고 했다.
"만약 우리가 매일 똑같은 일만 반복한다면, 나중에 삶을 돌아볼 때 그 스크랩북은 텅 비어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더 많은 경험을 해야 하죠. 그래야 우리의 스크랩북에 더 많은 기억이 남고, 그러면 시간이 의미 없이 흘러간다는 느낌이 들 수가 없습니다.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때는 모든 순간들이 머릿속에 기억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게 되는 거죠."

편안함의 습격

마이클 이스터 지음
수오서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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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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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의 습격

마이클 이스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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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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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나

@songhanna

아무도 없는 황량한 산에서 조그마한 암굴에 갇혀 어릴 때부터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접하지 못한 채 성장한 청년도 여자들을 보고는 이내 강렬한 욕구와 함께 호기심과 애정을 느꼈다는 걸 생각해 봅시다.
하늘이 만드신 내 육체는 여러분을 사랑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릴 적부터 나의 영혼은 여러분의 눈빛에서 나오 는 힘과 싱그러운 말들의 울림, 그리고 가련한 한숨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느끼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을 보며 내가 기쁨을 느끼거나 여러분을 기쁘게 해주려 노력한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물어뜯기고 갈기 갈기 찢겨야 할까요?
(작가가 여자를 참 좋아하나 봄 ;;)

그런데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너무 많이 갖게 되면 물리는 법인지 드디어 문제가 터지고 말았네요.
세상일이란 과하면 시들해지는 법이고, 바라는 것을 제지당하면 더 간절해지기 마련이지요.

현명하고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였던 부인은 집의 것은 아껴 쓰고 거리로 눈을 돌려 남의 것을 닳고 해지도록 쓰기로 작정했습니다.

데카메론

조반니 보카치오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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