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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답고 잔인하지 (두 여성이 나눈 우정과 연대의 기록)의 표지 이미지

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답고 잔인하지

강지혜, 이영주 (지은이) 지음
아침달 펴냄

음.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들이 적혀 있을 뿐인 책이었다.

시인의 예민한 감각으로, 여성으로서의 삶에서 느낀 폭력을 말하고자 했던 것 같다.

-

내겐
문학적 감동도 딱히 없었고
깊이 있는 사유의 울림도 느껴지지 않은 책.

그저 우울과 상처에서 비롯된 감정을 토로하는 일기장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런 글을 일기장에 쓰거나
편지를 주고 받는 건 좋다.

근데
제3자인 내가 그것을 읽을 땐,
이들의 감정 호소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걸까.
당혹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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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지님의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게시물 이미지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박웅현 외 1명 지음
알마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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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지님의 천 원을 경영하라 게시물 이미지
다이소 박정부 회장은 물가 상승에도 최대 5000원의 균일가를 고수하고, 가격 이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365일 쉬지 않고 발품 팔아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끊임없이 제조업체를 탐색하고 대형 물류센터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1500개 매장중 안 가 본 곳이 없을 정도로 틈틈이 매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읽다보면 그가 보통 꼰대가 아니겠다는 느낌이 오긴 하지만,
그의 일에 대한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작은 것에도 무심해지지 않으며 꾸준히 노력하는 성실함의 가치가 잘 전해진 책이었다.

천 원을 경영하라

박정부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2024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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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지님의 고백 게시물 이미지
재밌다고 추천 받아서 읽었는데

글쎄, 그럭저럭이었다.

적당히 술술 넘어가는 무난한 장르소설.

담임 선생님부터 학생들과 그들의 어머니 등, 서술하는 주체들 심리가 다들 미성숙하고 유치한 면도 많아서 그 부분이 답답하면서도 전개에 몰입을 방해했다.

킬링 타임용으로, 혹은 청소년의 질풍노도 심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맞을 것 같은 책!📖

고백

미나토 가나에 지음
비채 펴냄

2024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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