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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은이) 지음
우리학교 펴냄
너무 몰입해서 읽어서 그런가 다 읽고 나니까 마음이 이상하다. 처음에는 주연이가 진짜 범인이 아닐까 하며 읽었다.
정말 못됐다고 생각했다. 근데 점점 주연이가 하는 얘기와 상황을 듣다 보니까 마음이 아팠다. 좋은 감정을 좋게 표현하지 못하는 점과 그런 주연이의 상황을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는 어른들까지 너무나도 현실적이였다. 결국에는 주연이가 범인이 아니었다는 결말까지도. 조금이라도 주연이를 이해해주고 믿어주는 어른이 있었더라면 그랬다면 주연이는 그렇게 외롭지는 않았을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까
이런 저런 감정들이 다 섞여서 복잡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인 것 같다. 특히 어른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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