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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교 이야기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믿음과 분쟁의 역사)의 표지 이미지

세 종교 이야기

홍익희 지음
행성B(행성비) 펴냄

한 갈래에서 나뉘어진 종교들의 이야기.
구약과 신약 성경을 읽어봤다면 보다 쉽게 내용 전개 이해가 쉽다. 다만 읽지 않은 독자에게는 다소 디테일한 설명이 부족하여 아쉽다.
무신론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신을 믿고 있음에도 결국 인간의 해석에 의해 갈등이 생기는 것이 인간이라는 피조물의 한계 및 종교의 한계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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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하게 접해왔던 SF의 틀을 깨는 뛰어난 작품.
머나먼 미래 여러 행성들을 테라포밍까지 하는 수준에 도달한 인류가 맞이하는 외계문명과의 조우.... 였으나 실상은 우주적 관점에서 인류의 위치를 되새기고, 그 이상하리만치 거대한 자아를 신랄하게 꼬집는다.
하드 SF답게 지식을 총동원해서 실제로 만들어질 법한 외계 우주선을 독자에게 각인시킨다. 그리고 그 안을 탐험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외계문명에 대한 신비함, 우주의 경의로움을 느끼게한다. 그러면서도 인류 내부에서의 여러 논의들.... 특히 외계문명을 믿을 수 없으며 먼저 선제타격을 해야한다는 금성 헤르미안들의 이야기는 ‘아 실제로 외계인이 와도 인류는 이런 선택을 하겠지’ 상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민망하리만큼 라마인들은 인류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잠시 주유소를 들린 듯 태양을 통해 에너지만 충전 후 다시 태양계를 빠져나간다. 한낱 우주먼지에 불과한 우리 인류가 그 체급에 맞지 않게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외계문명의 시선으로 깨닫게해 준 것이다.
도파민이 터지고 스릴 넘치는 작품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실망을 안겨줄 수 있지만, 읽고 나면 우주에서의 인류의 존재를 돌아보고 조금 겸손해지는 자세를 갖추게 되는 SF의 매력에 빠질 지도 모른다.

라마와의 랑데부

아서 C. 클라크 지음
아작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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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와의 랑데부

아서 C. 클라크 지음
아작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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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논리가 아니라 상상력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게도 맞는 말임을 깨닫는다.
여러 과학도서에서 수식을 기피하지만 이 책은 이와 반대로 수식을 정면에 내세우며 진짜 수학은 수식을 통해 알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작가가 최대한 쉽게 풀어내어 수식을 설명하지만 확실히 어렵긴 하다...

우주를 사랑한 수식

다카미즈 유이치 지음
지와인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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