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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자이언츠가 온다
보 벌링엄 지음
넥스트북스 펴냄
'성장' 보다는 '탁월함'에 집중해서 성공?한 스몰 자이언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
요즘 같은 시대에 기업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성장'을 절대 무시할 수 없지만, 근본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회사의 존폐가 달라지는 것 같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성장'만을 바라보고 무리한 확장을 하거나, 지역사회와 상생하지 못하거나, 직원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무너져 가는 것을 자주 목격해서 그런지 스몰 자이언츠들의 '탁월함'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다.
내가 만약 한 기업의 대표였다면 나의 이익을 조금 양보 해놓고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지역 상생을 위해, 그리고 처음 내가 꿈꿨던 기업의 가치를 위해 성장을 제한할 수 있을까..?
이는 분명 기업에만 적용되는 내용은 아닐 것 같다. 내가 한 회사의 직원으로 일함에 있어서도, 그리고 그냥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내가 고수하고자 하는 그 가치를 잃지 않는다면 나도 누군가에겐 스몰 자이언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블라인드를 볼 때마다 회사에 대한 신뢰가 거의 마이너스에 가까워서 회사의 성장 방향이나 경영진들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보인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직원들과 신뢰를 쌓을 기회도 많이 줄어들고,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위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대기업에서도 '핵심가치'는 없어지면 안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자이언츠 기업들이 생겼으면...
#리딩책린지로읽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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