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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존 윌리엄스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리딩책린지


이번에는 그 유명한 스토너를 읽고왔습니다.

인상 깊은 장면들을 한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전쟁 참전에 대한 고민

스토너가 이유를 묻자 매스터스는 이렇게 말했다. “자네는 나를 꽤 잘 알지, 빌. 독일인들 따위 난 신경도 안 써. 사실 생각해 보면, 나는 미국인들한테도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 같지만.” 그가 담뱃대의 재를 바닥에 턴 뒤 발로 흩어놓았다. “내가 입대하는 건 군대에 가고 안 가는 것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야. 세상을 한 바퀴 휙 돌아보고 이 폐쇄된 공간으로 돌아오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여기서는 서서히 사멸해 가는 운명이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스토너는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고든은 나더러도 자네와 같이 입대하라고 하더군.”

매스터스가 빙긋 웃었다. “고든은 자신에게 허락된 미덕의 힘을 처음으로 느끼고 있는 거야. 그러니 당연히 온 세상 사람들을 거기 끌어들이고 싶어 하지. 그래야 자신의 믿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으니까. 그래, 안 될 것 뭐 있나? 우리랑 같이 입대하세. 세상이 어떤지 보아두는 것이 자네에게도 좋은 일이 될지 모르잖아.”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강렬한 시선으로 스토너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군대에 가더라도, 제발 부탁이니 하느님이나 조국이나 친애하는 미주리 대학을 위해 가지는 말게. 자네 자신을 위해서 가는 거야.” (2장)

고든 핀치는 독일인에 대한 증오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한 감정으로 뭉친 군대라는 집단에 가고싶어합니다.
매스터스는 이를 미덕의 힘을 느끼고 끌어들이고 싶어한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매스터스는 그 이유로 가는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해 참전할 것을 권합니다.


“하지만 전쟁의 결과가 무엇인지는 알 수 있네. 전쟁은 단순히 수만 명, 수십 만 명의 청년들만 죽이는 게 아냐. 전쟁으로 인해 사람들 마음속에서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뭔가가 죽어버린다네. 사람이 전쟁을 많이 겪고 나면 남는 건 짐승 같은 성질뿐이야. 나나 자네 같은 사람들이 진흙탕 속에서 뽑아낸 그런 인간들 말일세.” 그는 오랫동안 말이 없다가 살짝 미소를 지었다. “학자에게 평생 구축하고자 했던 것을 파괴하라고 해서는 안 되네.”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기로 선택했는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잊으면 안 되네. 인류가 겪은 전쟁과 패배와 승리 중에는 군대와 상관없는 것도 있어. 그런 것들은 기록으로도 남아 있지 않지.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할 때 이 점을 명심하게.” (2장)

슬론교수가 참전을 말리는 모습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무언가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아마 사랑과 순수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토너는 작품 전반에서 자신이 전공한 영문학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와 대립하는 로맥스는 스토너를 증오하고 망치는 데에 시간을 쏟습니다.

물론 로맥스가 영문학에 대한 사랑을 잃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미워하는 시간만큼 사랑하는 시간이 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 워커의 불합격을 고집하는 장면

매스터스와 고든 핀치, 그리고 스토너는 늦은 저녁 술집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매스터스가 말합니다.

“대학의 진정한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습니까, 여러분? 스토너 군? 핀치 군?”
그들은 빙긋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대학은 보호시설이야. 아니, 요즘은 그걸 뭐라고 하더라? 요양소. 환자, 노인, 불평분자, 그 밖의 무능력자들을 위한 곳. 우리 셋을 보게. 우리가 바로 대학이야."

"하지만 세상에 나가면 곧 알 수 있을 걸세. 자네 역시 처음부터 실패자로 만들어졌다는 걸. 자네가 세상과 싸울 거라는 얘기가 아냐. 세상이 자네를 잘근잘근 씹어서 뱉어내도 자네는 아무것도 못할 걸세. 그냥 멍하니 누워 무엇이 잘못된 건지 생각하겠지. 자네는 항상 세상에게서 실제로는 있지 않은 것, 세상이 원한 적 없는 것을 기대하니까. 목화밭의 바구미, 콩줄기 속의 벌레, 옥수수 속의 좀벌레. 자네는 그런 것들을 마주보지도 못하고, 싸우지도 못해. 너무 약하면서 동시에 너무 강하니까. 이 세상에 자네가 갈 수 있는 자리는 없네.”

“그러니까 신의 섭리인지 사회인지 운명인지, 하여튼 그것이 우리를 위해 이 누옥을 지어준 거야. 우리가 폭풍을 피할 수 있게. 대학은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걸세.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학생들이나 이타적인 지식추구나 그밖에 사람들이 말하는 이런저런 이유를 위해서가 아니야."

“하지만 나쁜 사람이라 해도 우리는 저 바깥의 진흙탕 속에 있는 자들보다 나아. 놈들은 풍진 세상의 가엾은 개자식들이지. 우리는 남을 해치지도 않고,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지. 이건 자연스러운 미덕의 승리야. 아니면 그런 승리에 징그러울 정도로 가까운 것이거나.” (2장)


스토너의 미래를 암시하며 대학의 본질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자연스러운 미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남을 해치지 않고, 싸우지 않고서 원하는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대학이 가진 보호의 기능이라고 표현합니다.

“고든, 데이브 매스터스가 옛날에 했던 말 기억하나?”

핀치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눈썹을 치떴다. “갑자기 데이브 매스터스 얘기는 왜?”

스토너는 맞은편 창밖을 바라보며 기억을 더듬었다. “우리 셋이 함께 있을 때 그 친구가 뭐라고 했냐면…… 대학이 소외된 자, 불구가 된 자들이 세상에서 도망칠 수 있는 피난처라는 얘기를 했어. 하지만 그건 워커 같은 친구들의 이야기가 아니었지. 데이브라면 워커를…… 세상으로 보았을 걸세. 그러니까 그 친구를 허락할 수가 없어. 만약 우리가 허락한다면, 우리도 세상과 똑같이 비현실적이고 그리고……. 우리에게 희망은 그 친구를 허락하지 않는 것뿐일세.”

핀치는 한동안 그를 바라보다가 히죽 웃었다. “이 나쁜 자식.” 그가 유쾌하게 말했다. “이제 그만 로맥스를 만나봐야겠군.” 그가 문을 열고 손짓을 하자 로맥스가 안으로 들어왔다. (9장)

매스터스를 회상하면서 워커를 학계에 들이지 않게 하려하는 장면입니다.

세상은 남을 해치고 싸우는 곳입니다. 워커 또한 타인의 분석을 그대로 이용해서 해치려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또한 로맥스가 구두시험에서 워커를 도와주려 한 것도 그 이유에 포함될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로맥스라는 큰 세상을 만나버리게 되지요.
그 때에도 스토너는 결국 그들과 싸우지 않고 마주보지 못합니다.

3. 캐서린과의 이별

그리고 차분하게 말했다. “만약 내가 모든 걸 던져버린다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냥 떠나기로 한다면…… 당신은 나랑 함께 가주겠지, 그렇지 않소?”
“그래요.”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는 걸 당신은 알고 있겠지, 그렇지 않소?”
“네, 알아요.”
“내가 그런 행동을 하면…….” 스토너는 자신에게 설명하듯이 말을 이었다. “모든 것이…… 우리가 했던 모든 일과 우리의 모든 것이 의미를 잃어버릴 것이오. 내가 교단에 설 수 없게 되리라는 것은 거의 확실한 일이고, 당신은…… 당신도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 되겠지. 우리 둘 다 지금과는 다른 사람, 우리 자신의 모습과는 다른 사람이 될 거요.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될 거야.”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 날 이 자리에 붙들어둔 것은 이디스도 아니고 심지어 그레이스도 아니오. 반드시 그레이스를 잃을 것이라는 사실도 아니지. 당신이나 내가 상처를 입을 것이라는 생각이나 추문 때문도 아니오. 우리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라는 사실 때문도 아니고, 어쩌면 사랑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도 아니오. 그저 우리 자신이 파괴될 것이라는 생각, 우리의 일이 망가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지.”
“알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우리도 세상의 일부인 거요. 그걸 알았어야 하는 건데. 아니 알고는 있었지만, 조금 뒤로 물러나서 그렇지 않은 척할 수밖에 없었던 거요. 그래야 우리가…….”



캐서린 드리스콜과는 다시 만나지 못했다. 그가 그녀의 곁을 떠난 뒤 아직 날이 밝기 전에 그녀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소지품을 모두 챙기고 책을 마분지 상자에 넣어 포장했다. 그리고 아파트 관리인에게 짐을 보내달라고 주소를 알려주었다. 그녀는 학생들의 성적 채점결과와 함께 아직 일주일 반이 남은 수업을 종강시켜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영문과 사무실에 우편으로 보내왔다. 사직서도 그 안에 들어 있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오후 2시 기차에 몸을 싣고 컬럼비아를 떠났다.

그녀는 얼마 전부터 떠날 계획을 미리 짜고 있었음이 틀림없었다. 스토너는 그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그것을 미리 알지 못했다는 것에, 그리고 그녀가 차마 하지 못한 말을 담은 마지막 편지를 남기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했다. (13장)


저는 여기에서 스토너가 한 말 중, 우리는 결국 세상의 일부인 것이다 하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동안 세상과 다르다고 믿어온 스토너는 그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4. 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는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남들 눈에 틀림없이 실패작으로 보일 자신의 삶을 관조했다. 그는 우정을 원했다. 자신을 인류의 일원으로 붙잡아줄 친밀한 우정. 그에게는 두 친구가 있었지만 한 명은 그 존재가 알려지기도 전에 무의미한 죽음을 맞았고, 다른 한 명은 이제 저 멀리 산 자들의 세상으로 물러나서……. 그는 혼자 있기를 원하면서도 결혼을 통해 다른 사람과 연결된 열정을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그 열정을 느끼기는 했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에 열정이 죽어버렸다. 그는 사랑을 원했으며, 실제로 사랑을 했다. 하지만 그 사랑을 포기하고, 가능성이라는 혼돈 속으로 보내버렸다. 캐서린.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캐서린.”


언제나 알고 있었다. 그는 온전한 순수성, 성실성을 꿈꿨다. 하지만 타협하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몰려드는 시시한 일들에 정신을 빼앗겼다. 그는 지혜를 생각했지만, 오랜 세월의 끝에서 발견한 것은 무지였다.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그는 생각했다. 또 뭐가 있지?

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는 자신에게 물었다.



그는 잠시 손으로 책들을 만지작거렸다. 가늘어진 손가락, 관절의 섬세한 움직임이 놀라웠다. 그 안의 힘이 느껴져서 그는 탁자 위에 어지럽게 쌓여 있는 책 더미에서 손가락으로 책 한 권을 뽑아냈다. 그가 찾고 있던 그 자신의 책이었다. 손에 그 책을 쥔 그는 오랫동안 색이 바래고 닳은 친숙한 빨간색 표지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이 책이 망각 속에 묻혔다는 사실, 아무런 쓸모도 없었다는 사실은 그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이 책의 가치에 대한 의문은 거의 하찮게 보였다. 흐릿하게 바랜 그 활자들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될 것이라는 환상은 없었다.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그의 작은 일부가 정말로 그 안에 있으며,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스토너는 성실과 순수를 추구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일부가 되어 타협했습니다.
우정을 원했지만 매스터스는 일찍 죽음을 맞이했고, 고든은 속세의 세상에 살았습니다.
사랑을 하고 싶었지만, 결국 이디스와는 항상 엇나가게 되었고, 캐서린과는 결국 타협의 과정에서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결국 무엇을 기대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전체에서 보여주었던 영문학에 대한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생 전체를 조명한 느낌입니다. 그것도 굉장히 현실적인 어휘로요.
저는 스토너가 성공한 인생인지, 아니면 실패만을 반복한 인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가 떠내보내고 타협하고 포기한 대상도 있지만 계속 남겨두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결국 그것이 스토너가 기대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최근에 읽어본 책들은 항상 이런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너는 선택의 순간이 올 때,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끝까지 지킬거니?"

이번에 읽은 책도 이러한 질문을 던져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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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로 당분간 못들어올 것 같아요..ㅠ
블로그는 계속 하고있으니 가끔 놀러오셔요..!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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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시민님의 마음 게시물 이미지

마음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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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책린지

기승전 원자력 에너지를 설명하는 책.
지금의 친환경 정책이 선진국의 이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 대안으로 원자력 에너지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환경 휴머니즘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렇게까지 환경문제가 심각하지 않으며, 개도국에서의 삼림 개간 등은 오히려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플라스틱과 인공적인 생산물이 오염을 막는다고 주장한다.

환경문제를 좀 더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대적인 방식의 발전소, 폐기물 처리, 축사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현대화된 시설은 좀 더 땅을 적게 쓰고, 좀 더 효율적인 에너지와 상품을 생산한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풍력은 경제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본다.
땅도 많이 사용이 되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그만큼의 에너지가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은 원자력을 옹호하기 위한 책으로 보인다.
이 책 또한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당연히 든다.

그러나 작가의 생각 중에서 여러가지 공감할 부분은 있다.
1)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와 제품이 얼마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하게 비교해서 소비해야한다.
2) 우리의 소비 패턴을 확 바꿀 수는 없다. 그러므로 현재 사람들의 생활을 가정한 환경대책을 생각해야한다.

이 책은 꼭 필요한 책이다.
물론 책에서 나오지 않은 핵 폐기물 처리 문제가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그동안 환경보호의 이미지를 맹목적으로 소비하진 않았는가 하는 반성은 꼭 필요하다.

사실 우리의 생각은 미디어와 자본이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미디어와 자본은 이득이 되지 않는 것을 건드리지는 않는다.
결국 이 또한 좋은 말로 포장한 광고이며 이득을 위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 책의 저자 주장 또한 마찬가지의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환경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객관적으로 얻을 수 있을까?
어려운 정보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떻게 이해관계를 배제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이 책 또한 분명 문제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유래없는 환경 상황에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도 문제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극히 현실적인 입장을 적은 책이라는 점은 동의한다.
특히 지금까지 이미지로만 소비했던 환경보호를 비판한 점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을 반박하기 위한 책이 또 나와서 일반인이 더욱 환경에 대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마이클 셸런버거 (지은이), 노정태 (옮긴이) 지음
부키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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