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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김혜정 지음
오리지널스 펴냄

2월 초 밀리에서 읽은 책. 어느새 책이 출간되었나보다!

국어교육과 졸업 후 몇 차례 임용고시에 떨어지고 학원에서 데스크 업무를 보는 혜원. 그녀가 잊고 있던 잃어버린 물건이 돌아온다. 그 물건을 잃어버렸던 과거 어느 때로 돌아간다. 후회되었던 순간을 되돌린다. 돌아온 현재, 혜원은 예전의 혜원이 아니다.

내가 잃어버린 물건을 생각해보게 했다. 아빠한테 처음으로 받은 편지와 짝사랑했던 오빠에게 주기 위해 뜬 목도리가 생각났다. 어딨는지 모른다. 언젠가 나에게 돌아온다면 혜원처럼 할 말은 다 하고 와야겠다.

📝
이제야 내가 떠났던 시간 여행들이 이해가 간다. 다미를 살리기 위해 떠났던 시간들이 나도 살렸다. 나는 나와 함께 살아낼 거고 살아갈 거다.
(미래에서 기다릴게 중)
2024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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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 길을 떠난 알피. 알피가 찾아간 사람들은 저마다 고민과 갈등, 외로움과 그리움이 있었다. 그들은 알피와 시간을 보내며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어갔다. 알피는 그들을 실로 꿰듯 공동체로 만들었다. 알피는 새로운 가족들 속에서 행복할 것이다.

알피는 가족이 필요해

레이첼 웰스 지음
해피북스투유 펴냄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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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게 뭔가 자꾸 쫓아오는 거 같아.”
라는 감상평을 듣고 무서웠지만 궁금해서 읽게 됐다.

처음에는 당최 무슨 이야긴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산? 감? 무슨 이야긴가 계속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 지역에 도달해 있었다. 팔에 소름이 쫙 돋았다. 어딘지 모르게 으스스해서 밤에는 읽을 수가 없었다.

다 읽고 나니 마음은 한결 나아졌다. 그런 이유였구나, 하고 알게 되어서일까. 그래도 한동안 찝-찝할 것 같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반타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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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라는 말 다음에 올 자연스러운 말은 ’없는‘이라고 생각했다. 돌이킬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어떤 의지를 드러내는 것 같았다.

끝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하는 것.
“왜겠어요.”
이 말 한마디로 끝났다.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지음
아작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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