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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는 착각 (우리는 왜 게으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의 표지 이미지

게으르다는 착각

데번 프라이스 지음
웨일북 펴냄

게을러도 된다고 말해주는 책. 아무도 서로에게 말하지 않았고 알지도 못했던 사실. 게으른 사람을 범죄자만큼이나 경멸하는 나라에서, 꼭 읽혀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게으른 게 아니다. 각자의 이유와 상처가 있다.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사람도 있고 당장 아무것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없는 사람도 있다. 게을러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안 될거 안다. 그래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사회에서 지켜야한다. 듣지 않아도 되는 말을 듣고 살지 말자.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24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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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희님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게시물 이미지
읽는 내내 내가 모르던 나의 모습에 어떤 정의가 내려지기도 하고, 상세하게 상담해주는 선생님이라 부럽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5월쯤부터 시작된 우울증인데 이제서야 책을 읽을 정도가 되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있다. 남자친구가 끌고 간 병원에서는 팔다리가 부러진 거나 똑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가 약을 먹고 숨만 쉬어도 잘하는 거라고 했고 팔다리가 다 부러진 것과 같다고 생각하고 회사를 그만둬야한다고 했다. 나는 약도 먹기 싫었다. 지금은 내가 약을 먹어야 안심하는 한 사람이 있으니까 그 한 사람을 위해 약을 먹는다. 그래도 여전히 병원에 가고, 우울증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다. 약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그러기가 싫다. 마음의 감기라기에는 너무 오래가고, 오래 슬프고 불안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공감하며 안도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지음
흔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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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시리즈인줄 알고 읽었는데 독립출판물 비슷한 책이었다.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 쓴 책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우울하고 불행한 내용이 많아서 기대와 다르게 읽고 나서는 우울한 감정이 전염이 되어서 읽지 않는 걸 추천하고 싶다. 대충 쓴 일기를 출판한 것 같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1cm 다이빙

태수, 문정 (지은이) 지음
FIKA(피카) 펴냄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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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같이 독립서점에 가서 엠비티아이별로 추천해주는 비밀 책을 각자 고른 적이 있는데, 내 엠비티아이에게 추천해주는 책이 이 책이었다. 아마 차분해지라고 .. 넣어준 책인 것 같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또 예전에 요가를 다녔어서.. 배경 지식이 있어서 그런지 읽는 게 굉장히 편안했다. 뉴욕에서 요가 강사가 되기까지 고군분투하는 에세이이다. 육체적인 변화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아서 심리적으로 요가가 어떻게 좋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좀 안 맞는 책일 수도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요가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요가

박상아 지음
위고 펴냄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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