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읽은 말콤 글래드웰의 작품인데, 지금까지 읽었던 그의 책 중 가장 임팩트가 약했다. 어떤 내용을 전달하려고 했는진 알겠는데, 책을 덮은 후에는 뭔가 대단하지도 않은 관찰에서 억지로 내용을 만들었다는 느낌을 떨굴 수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싶은데 많은 생각만 맴돌고, 콕 짚어서 포인트를 정리하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책의 예시와 전반적인 내용은 글래드웰 특유의 몰입감과 역발상이 없진 않아서 긴 책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읽었다. 이제 글래드웰의 책은 다른 분들의 서평을 충분히 읽은 후에 선별적으로 읽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