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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의 표지 이미지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지음
다산북스 펴냄

되게 재미있게 읽었다. 무너진 집안의 한 가장이 길거리에서 어느 노인에게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인데, 그 대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돈과 관련된 여러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돈이란 것은 결국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라는 말이 가장 좋았다.우리가 직장을 다니는 것도, 여러 인간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도 다 신용을 높이는 일이며 신용은 결국 돈을 남긴다. 헛스윙을 하더라도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경험이 되고 볼을 맞힐 기회가 온다. 결국 그릇의 크기를 키워야 돈을 다룰 수 있고, 그릇이 작으면 어쩌다 큰 돈이 들어와도 모조리 나가버리고 만다. 로또 당첨자가 패가망신한 경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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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우리들은 질문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오바마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기자들이 아무도 질문하지 못했던 일이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를 대변하는 큰 사건 중 하나였다. 대학에 가서도 실제로 질문하는 것이 상당히 눈치보이기도 했다. 강의가 끝나서 다 빨리 나가고 싶어하는데, 그 상황에서 질문하면서 시간을 뺏는 것이 눈총이 따가운 일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참 슬픈일이 아닐 수 없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창의성이 부족한 것도 이런 이유인 것 같다. 이 책은 이러한 질문의 중요성들을 다시 한번 짚어줌과 동시에 앞으로 미래 사회의 AI 를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나도 사실 AI 가 단순히 인간의 일자리를 많이 빼앗을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그것을 활용해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크게 하지 못했다. 당장 ChatGPT를 사용할 때 질문의 퀄리티에 따라 답변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것들을 활용할 때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밖에 없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으며 이 점에 대해 크게 공감 했다. 토크쇼의 주인공은 질문을 이어가는 MC라는 것, 회전 초밥을 최초로 개발한 사람의 창발성, 제퍼슨 기념관의 끊임없는 Why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 같은 것들은 되게 유익한 부분이었다.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이시한 지음
북플레저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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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 가장 많은 메모를 남긴 책인 것 같다. 글 내용에 한 70% 이상은 메모로 남긴 느낌이다. 이 책은 글쓰기의 중요성이라는 것이 단순히 글을 잘 쓰고 싶다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형태로든 나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스킬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표지에 소제목”동네슈퍼 전단지부터 유튜브 썸네일까지”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문장들도 상당히 많았다. 당장이라도 상세페이지, 유튜브, 온라인 스토어, 크몽 같은 플랫폼 등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여러가지 마케팅 기법과 인간의 심리까지도 총괄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이 점이 상당히 좋았고 이게 바로 메모할 것이 많았던 이유였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항상 읽는 이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글을 써야 된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마케터의 문장

가나가와 아키노리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읽고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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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차인 아들이 아빠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느낌이라, 아들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한 수 배우려고 보게된 책이다. 사실 기대한 내용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책이였다.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빠의 에세이 같은 형식의 글이였는데 생각보다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인용할 부분도 많았으며, 은연중에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글로 읽으면서 깨우치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건강한 사람은 수십 가지 소원이 있지만, 아픈 사람은 단 한가지의 소원만 있다’라는 말은 너무나 공감이 되서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투자에 대해 아이들에게 ‘넌 아직 몰라도 돼’라고 말하기 보다는 자본주의 사회의 시스템을 조금이라도 이해시켜보려는 시도도 좋았고, 어릴 때부터 소비자로 살기보다는 생산자로 살게끔 도와주어야 한다라는 점도 상당히 공감이 되는 부분이였다.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시키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가족 구성원으로써의 집안일을 일부 담당한다는 책임감까지 느끼게 하는 점은 또 배울 점인 것 같다. (와이프는 어느정도 그렇게 하고 있다.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내게 한다 정도..?)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였다.

아빠의 긍정 육아가 아이의 행복을 만든다

세준세환 아빠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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