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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들

정혁용 (지은이)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웃어본 소설인 것 같다.
장그가 개그소설이 아닌데 개그력이 풍부한 책이다.

내 기준에서 봤을때 영화화되면 좋을 것 같은 명장면인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주인공은 사람을 피할려고 하는데, 오히려 더 사람들이 꼬이는, 꼬인 사람들 중에 또 연관성이 있고..

억울하게 맞은 장면에서 신고도 안하고 그냥 일상으류 돌아가고 ..보통 사람들과 다른 마인드의 주인공.

나 또한 다른 누군가의 인생에선 침입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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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_ss

쓴 역을 먹나 했더니 달콤한 사탕이 숨겨져있네

먼지가 되어

김아직 지음
사계절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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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d_ss

[스마트도서관] 대여책
주관적인 나를 찾는 건 요즘 세상에서 쉽지 않은 일 같다. mbti 가 e인 사람들은 주관적인 본인들로 살아가고 있을까

눈칫밥을 많이 먹고 자란 탓에 나는 눈치를 많이 보고 살아왔다. 괜히 누가 뭐라하지도 않았는데, 친구들 눈치보고, 가족들 눈치보고, 심지어는 서로 알지도 못하는 초면인 사람들의 눈치 또한 살핀다

누가 보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커가면서 환경에 따라 어느 순간 나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타인이 기준이 되어버린 선택의 순간들이 많다

혹자는 배려가 있는 행동, 좋은 행동이라고 볼지 모르지만 누구보다 나를 배려해주고 나를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인데 내가 나에게 찬밥을 주고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

나나는 그런 의미에서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영혼인 내가 육체인 나에게 입장거부를 당한다면 영혼인 나는 육체인 나에게 다시 초대를 허락받을 수 있을까

세상에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있다. 이 책이 자기계발서로 나오진 않았겠지만 나를 찾기 위해 떠나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나나

이희영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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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d_ss

종의 기원

극의 유진은 살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살인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그런다
본인이 살기 위해 타인을 죽이는 것

그것도 본인의 혈육을 죽이는 것
너무 견디기 힘든 기억은 망각해버리는 육체의 특성

살인까진 아니어도 우린 얼마나 많은 것들을 망각한 채 살아갈까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은행나무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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