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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물리학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물리학의 대답)의 표지 이미지

모든 순간의 물리학

카를로 로벨리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물리학 관련 서적을 읽고싶다면 입문으로 아주 딱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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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멋진 신세계>를 떠오르게 하는 세계관 속에서 주인공의 역할에 따른 깨달음 및 갈등, 이를 위한 도피까지 이어진다.
모든 마을 사람들이 같음을 추구하면 이렇게까지 뒤틀린 사회가 될 수 있을까 보여주며, 역시 인간이 인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선택을 통한 자유임을 깨닫는다.
“사람들은 그 짐을 덜기 위해 날 선출한 거야. 너도 마찬가지고”
읽다보면 묘하게 <바람의 열 두 방향> 책 속의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단편이 생각난다.
모든 사람이 가지던 고통을 단 한 사람에게 쏟아부어서 만들어진 가짜 평온함이라는 점이 너무 닮았다.
가볍게 집었지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었다.

기억 전달자

로이스 로리 지음
비룡소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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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지 않은 걸 사랑할 수 있는 것도 인간밖에 없으리라’
이 책을 읽으며 콜리에게 정이 붙는 것을 보면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 것 또한 사랑할 수 있는 생명체 같다.
하드 SF에 비하면 과학적 요소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지만, 이야기에 빠져들면서 그것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
동물, 인간, 로봇을 통해 독자의 마음을 서서히 진동시킨다.
수미상관을 지키며 살짝 반전이 있는 마무리를 선사하는데 책을 다 읽고 가만히 앉아 그 여운에 젖는다.
SF와 문학과의 줄다리기 속에 문학 쪽으로 조금 더 기운 작품이지만, 이런 것도 좋음을 깨닫는다.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지음
허블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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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진상은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나름의 반전을 갖고 있었다.
이 반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뿌리는 복선들도 좋았고 이중적 해석이 가능한 애매한 문장들 또한 좋았다.
다만 반전이라는 것이 사건의 진상과 동기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다만 독자의 선입견을 일깨워주는 정도? 반전 요소를 제외했더라도 이야기에 큰 무리는 없다. (반전이 없다면 학폭이 조금 거슬릴 뿐)

홍학의 자리

정해연 (지은이) 지음
엘릭시르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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