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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의 초등생활 상담소
조선미 지음
북하우스 펴냄
읽고있어요
보통 아이가 세 살이 넘으면 자주 만나는 이웃을 알아볼 수 있고 인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건 아이마다 다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이는 부모의 영역에 속해 있기에 자주 만난다는 것만으로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엄격한 표정으로 인사를 강요한다면 어떨까요? 불편하고 싫은 느낌이 듭니다. 수줍음이 많은 아이라면 이런 상황이 더욱 힘듭니다. 누군가의 시선을 받는 것만 해도 불편한데 눈을 맞추고 인사까지 해야 한다면, 인사의 참다운 의미는 모르는 채 피하고 싶은 느낌만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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