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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지음
더숲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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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을수록 자유롭고, 자유로울수록 더 높이 날고,
높이 날수록 더 많이 본다. 가는 실에라도 묶인 새는
날지 못한다. 새는 자유를 위해 나는 것이 아니라,
나는 것 자체가 자유이다. 다시 오지 않을 현재의 순간을
사랑하고, 과거 분류하기를 멈추는 것. 그것이 바람을
가르며 나는 새의 모습이다.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몰라도 날개를 펼치고 있는 한 바람이 당신을 데려갈 것
이다. 새는 날갯깃에 닿는 그 바람을 좋아한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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