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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얼마전 읽은 천명관 소설 '고래'와 관련해 후기에 가장 많이 언급되어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는데 읽어보니 ... 많이 닮아있다는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한줄평을 하자면 '막장도 한계를 넘어서면 신화가 된다'

현실의 모습을 신화적 상태까지 확장함으로써 진실을 더 효과적으로 드러내려고 한 것 같다.
문명의 갑작스런 침투로 공동체의 질서가 깨어지면서 개별화된 인간이 고립과 단절로 인해 숙명처럼 짊어지게 되어버린 '고독'
고독해진 삶은 영원회귀도, 영속된 세계도 보장하지 않으면서 닫힌 세계에서 영원한 마침으로 끝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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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

@kirea10

말줄임표의 의미는 뭘까?
일탈의 권유?
곱씹으며 내가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
브람스를 좋아해볼까?
비록 브람스를 잘 모르지만
어쩌면 브람스에게 관심도 없지만
의외의 나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헛된 기대를 품으며
어차피 삶은 고통 아니면 권태이므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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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

@kirea10

중세적 질서(순혈주의, 신분제 등), 형이상학적 신학적 논리증명, 라이프니츠의 주장들(낙관주의, 예정조화설, 충족이유와 인과관계...)에 대한 풍자

공리공론에 빠져 무엇을 해야할지 헤매지말고
(지금 여기 내앞에 놓여진 과제로서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제 우리는 우리의 밭을 갈아야 합니다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볼테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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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

@kirea10

책을 읽는 자세에 관한 이야기
곱씹으며 탐구하듯이 읽으라는 걸까?
울림이 있는 책읽기가 되라는 말인데...
그것이 과제가 되어서는 안되겠다
일단은 즐거운 책읽기가 먼저다

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북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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