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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얼마전 읽은 천명관 소설 '고래'와 관련해 후기에 가장 많이 언급되어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는데 읽어보니 ... 많이 닮아있다는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한줄평을 하자면 '막장도 한계를 넘어서면 신화가 된다'
현실의 모습을 신화적 상태까지 확장함으로써 진실을 더 효과적으로 드러내려고 한 것 같다.
문명의 갑작스런 침투로 공동체의 질서가 깨어지면서 개별화된 인간이 고립과 단절로 인해 숙명처럼 짊어지게 되어버린 '고독'
고독해진 삶은 영원회귀도, 영속된 세계도 보장하지 않으면서 닫힌 세계에서 영원한 마침으로 끝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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