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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에리히 프롬 진짜 삶을 말하다)의 표지 이미지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에리히 프롬 지음
나무생각 펴냄

🔖 오늘의 문장입니다.

현대인이 느끼는 고립과 무기력의 감정은 인간관계를 통해 더 강화된다. 인간은 서로를 조종하고 서로를 목적을 위한 도구로 취급하며 서로에게 무관심하다. 모든 개인적 관계와 사회적 관계에서 시장 법칙이 통한다. 경제적 과제를 수행하려면 서로 싸우고 필요한 경우 서로를 경제적으로 파멸시키는 짓까지도 서슴지 않는다.

- 에리히 프롬,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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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문장입니다.

우리는 상처받은 자에서 치유자로 여행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는가가 여행의 방향을 결정한다. 예술가에게 상처를 입혀 보라는 말이 있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이 가한 상처가 걸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를 짓누르는 것은 짐의 무게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짊어지고 다니는 방식이다. 부서진 크레용도 여전히 색을 가지고 있다. 그 부서진 크레용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

- 류시화,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류시화 지음
수오서재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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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문장입니다.

낯선 고서점 거리와 그 서점 뒤쪽 공간에 있던 글벗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일면식도 없었던 많은 사람과 별안간 친구가 되었다. 친구를 폭넓게 사귀지 못하는 성격인 자신이 말이다. 다만 이들은 일반적인 친구라기보다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 사람들임을 감지했다.

- 찬쉐, 「격정세계」

격정세계

찬쉐 지음
은행나무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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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문장입니다.

그가 보는 곳, 가려는 곳은 사업과는 관계없었다. 그는 자유롭게 그리로 갈 것이다. 해 지는 곳까지 끝없이 펼쳐진 듯한 서쪽 지평선의 평원으로 자유롭게 갈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자신을 성가시게 할 마을과 도시들이 늘어서 있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이제 어디 살든, 그 후에 어디 살든, 도시와는 점점 더 멀어져 자연으로 들어갈 거라 느꼈다. 이야말로 인생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느꼈다.

- 존 윌리엄스, 「부처스 크로싱」

부처스 크로싱

존 윌리엄스 지음
구픽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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