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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 :비밀을 삼킨 여인 의 표지 이미지

위도우

피오나 바턴 지음
레드박스 펴냄

잘 안읽힌다...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고 번역도 어설프다 ㅎ
결말은 또 왜 이렇게 허무한지...

스포 때문에 많은 말은 못하지만
어차피 별로 할 말도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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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몸스터 게시물 이미지
몸과 마음의 성장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단편소설이다. 각각의 단편이 주는 몸에 대한 교훈과 관점은 굉장히 다양하고 흥미롭다.

이중생활:
더벅머리와 너저분한 수염을 가진 손님, 그리고 얼굴에 큰 몽고반점을 가지고 있는 학생 손님 등 다양한 손님들이 방문하는 미용실을 운영하는 원장이 있다. 나름의 콤플렉스라고 느껴지는 부분을 제거하기보다는, 잘 어우러져서 살 수 있게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몽신체:
어딜 가나 정우를 따라다니는 순두부 괴물. 이 괴물만 나타나면 잠이 온다. 당연히 학업에도 지장이 가 결국 친구 아버지의 도움을 통해 괴물과 또 다른 나를 함께 봉인하며 자유를 찾는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의 다른 자신을 나타내어 인상적이었다.

알로그루밍:
고양이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민지. 한 삼색 고양이를 마주한 후 그 고양이에게 점점 빠져든다. 살아있는 것은 모두 따뜻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헤드:
지구의 멸망으로 인해 프록시마b라는 행성으로 향하는 준비를 다룬 작품이다. 몸 전체를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부위인 머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단 가즈아:
우연한 계기로 운동을 시작하게 된 승민이 유혹과 싸우는 작품이다. 한 분야에서 우물을 파려면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
P. 35
운명보다 힘이 센 것은 나의 선택이고, 내 선택을 어떻게 책임지느냐에 따라 인생의 모양도 바뀐다. 원장은 그걸 알고 있었다. 스스로 책임을 져 보기 전까지는 선택의 결과가 오르막일지, 내리막일지, 그것이 내 인생의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를 만들지 아무도 모른다.

P. 213
오늘 하루를 버티고 나면 내일은 오늘보다 한 걸음 더 멀리 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쌓이고 쌓여 멀리 보이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만족스러웠다.

몸스터

정명섭 외 4명 지음
스피리투스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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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이 도시를 사는 법 게시물 이미지
나는 서울이 아닌 경기 사람이지만, 아무래도 서울에 모든 것이 모여있는지라 서울을 자주 간다.

당연히 자주 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출퇴근 때문인데, 그렇게 되면 서울을 가는 횟수에 비해 정작 내 인생에 서울을 경험한 건 반의반의 반도 안 될 것이다.

서울에는 굉장히 창의적이고 독특한 공간이 많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이 작품을 읽기 전까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

이 작품은 라이프스타일 리더 30인의 시선에서 본 서울을 그대로 옮겨왔다. 각자의 입장과 위치가 다 다르지만, 좋은 공간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은 비슷비슷한 것이 굉장히 신기했다: 좋은 공간은 올곧은 철학과 친절한 태도가 공존한다는 것이다.

나는 좋은 공간이라는 것의 개념은 부족하지만, 그러한 공간에 있을 때 느껴지는 기운을 돌이켜보면 철학과 태도는 정말 존재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서울을 더 깊이 알아가고 싶다.

이 도시를 사는 법

아키프서울 지음
어반북스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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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첫사랑 A/S 상담소 게시물 이미지
누구나 첫사랑이 있었고, 혹은 있을 예정일 것이다.
물론 나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다.
돌아보면 정말 풋풋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랬다면 혹은 저랬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아있다.

그럴 때마다 또 다른 가능성 속의 나를 그려보곤 한다. 내가 만약 이런 선택을 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는 물음표를 떠올리며.
이 작품은 그런 "만약"이라는 질문을 소설로써 구현한다.

주인공 혜주는 동주와 헤어지고 우연한 계기로 첫사랑 A/S 상담소의 도움을 받아 동주와 재회한다. 후에 주변 사람들의 사랑에도 첫사랑 A/S 상담소를 통해 도움을 준다.

이 작품은 솔직히 소설이기 때문에 가볍게 읽으면 되겠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읽어 내려갔다. 실제로 흐름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 책이 술술 읽혔지만, 읽으면서 나의 과거에 있었던 두 사람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처음으로 경험한 사랑이기에 많이 부족했구나 느꼈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생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 소설은 과거를 말하고 있지만 나는 앞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과거의 사랑에 후회가 남거나,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첫사랑 A/S 상담소

이륜 지음
서랍의날씨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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