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얼큰이

@chemde

+ 팔로우
불변의 법칙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의 표지 이미지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 지음
서삼독 펴냄

각종 서점의 베스트셀러로 올라온 책이라 읽어보게 되었다.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기에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럴 경우, 차라리 시대를 거듭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모건 하우절은 이런 생각에서 출발해 불변하는 23가지를 추려냈다. 익히 알고 있는 바를 임팩트 있게 서술한 것도 있고,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도 있다. 그리고 더러는 내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창의성이 높거나, 관점이 독특하거나, 많은 노력을 들여 분석한 책들을 좋아한다. 그러나 이 책은 저자의 생각에 들어맞는 여러 사람의 말을 인용해 그럴싸한 말로 포장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적으로 불변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그야말로 오랜 역사를 다뤘어야 했다. 그러나 이 책은 주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경제인들의 말만을 인용하고 있다. 또한 진화론과 관련된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과학적 현상을 인문, 사회, 경제 등 기타 분야로 확장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의 주장이 객관적 진리인 양 포장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며, 대표적인 것이 진화론이다.
0

얼큰이님의 다른 게시물

얼큰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얼큰이

@chemde

평이 극과 극인 듯. 개인적으로는 하루키 책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동네 펴냄

17시간 전
0
얼큰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얼큰이

@chemde

자동차 글러브 박스, 대시보드에서부터 깜박이, 사이드미러, 픽토그램, 스크린 등에 이르기까지 UX 구성요소의 과거와 현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 저자가 UX 디자이너라 그런지 책 여기저기에서 독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보인다.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볍게 한번 읽어봄직한 듯.

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

박수레 지음
책만 펴냄

1주 전
0
얼큰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얼큰이

@chemde

금융위기 발생 메카니즘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관념적으로 옳은 일이 경제학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신자유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경제병리학

최용식 지음
새빛 펴냄

1주 전
0

얼큰이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