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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서점의 베스트셀러로 올라온 책이라 읽어보게 되었다.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기에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럴 경우, 차라리 시대를 거듭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모건 하우절은 이런 생각에서 출발해 불변하는 23가지를 추려냈다. 익히 알고 있는 바를 임팩트 있게 서술한 것도 있고,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도 있다. 그리고 더러는 내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창의성이 높거나, 관점이 독특하거나, 많은 노력을 들여 분석한 책들을 좋아한다. 그러나 이 책은 저자의 생각에 들어맞는 여러 사람의 말을 인용해 그럴싸한 말로 포장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적으로 불변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그야말로 오랜 역사를 다뤘어야 했다. 그러나 이 책은 주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경제인들의 말만을 인용하고 있다. 또한 진화론과 관련된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과학적 현상을 인문, 사회, 경제 등 기타 분야로 확장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의 주장이 객관적 진리인 양 포장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며, 대표적인 것이 진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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