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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과 망원 사이 (1인 생활자의 기쁨과 잡음)의 표지 이미지

합정과 망원 사이

유이영 (지은이) 지음
은행나무 펴냄

작가가 합정동과 망원동 사이에서 오랜 세월 살면서 보고, 느끼고, 만나고, 생각한 내용의 에세이. 나는 성인이 된 후, 한 동네에서 이렇게 오래 살았던 적이 없어서 특정 동네에 대한 이런 정겨운 기억은 없지만 참 다정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익숙한 장소를 낯설게 보면서 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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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에세이를 많이 읽고 있는데, 한국에 에세이를 정말 잘 쓰는 unknown 작가들이 상당히 많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에세이인데, 비행기에서 좋은 마음으로 재미있게 잘 읽었다.
"남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를 낮추지 말아야 한다."

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

임진아 지음
뉘앙스 펴냄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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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의사, 학자, 저자, 철학자 올리버 색스의 대표적인 자서전이다. 거의 500 페이지짜리 책이고 다양한 학문과 취향에 대한 글로 구성되어 있지만, 특유의 인간미 넘치고 솔직한 스타일 덕분에 어렵지 않게 출장 비행기에서 재미있게 읽었다.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이렇게 솔직하고 풍요롭게 담기 까지 얼마나 글쓰기를 많이 했고, 글쓰기를 연습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책.

온 더 무브

올리버 색스 지음
알마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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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의사 인플루언서 케이틀린 도티의 두번째 책. 이 분에 대한 시장의 의견은 명확하게 갈리지만, 작가가 죽음을 바라보는 자세에 대해서는 나는 100% 동의한다. 이 책은 전세계를 직접 여행하면서 미국과 다른 장례 문화를 날 것 그대로 소개하는 내용인데, 전반적으로 죽음을 돈으로만 바라보는 현대 장례 산업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죽음이 어마어마한 사업이 되면서 현대인들은 죽음을 너무 심각하고 무섭게 바라보는데, 저자는 죽음도 삶의 일부이니 조금 더 친숙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나, 사람이 죽으면 그냥 자연에 있는 그대로 묻어서 시체가 다시 100%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자연장이야 말로 가장 사람답게 죽는 방법이라는 점을 매 챕터마다 강조한다.

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

케이틀린 도티 지음
반비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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