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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삶 속에서도 평생에 걸쳐 알아야만 알 수 있는 ‘소중함’이 영생의 시대에서도 적용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또 여러 갈래로 나뉜다. '영원함'만큼이나 많은 추억을 머리에 담을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지금보다 더 극명하게 드러나는 ‘돈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고 윤리성과 도덕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졌다. 더 넓어진 뇌의 사용 범위는 전적으로 자신의 노력, 능력에 따라 자신의 삶을 달라지게 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의 삶이 아니라 ‘경제력’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의 삶이 불러오는 더 강력한 능력주의는 이 나라를 상상 이상의 절망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어쩌면 내가 기대했을지도 모를 ‘사랑’은 이 책 속에서 너무나도 희미하지만, 인간은 또 방법을 찾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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