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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서윤빈 지음
래빗홀 펴냄

한정된 삶 속에서도 평생에 걸쳐 알아야만 알 수 있는 ‘소중함’이 영생의 시대에서도 적용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또 여러 갈래로 나뉜다. '영원함'만큼이나 많은 추억을 머리에 담을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지금보다 더 극명하게 드러나는 ‘돈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고 윤리성과 도덕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졌다. 더 넓어진 뇌의 사용 범위는 전적으로 자신의 노력, 능력에 따라 자신의 삶을 달라지게 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의 삶이 아니라 ‘경제력’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의 삶이 불러오는 더 강력한 능력주의는 이 나라를 상상 이상의 절망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어쩌면 내가 기대했을지도 모를 ‘사랑’은 이 책 속에서 너무나도 희미하지만, 인간은 또 방법을 찾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되새겨본다.
2024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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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듄>의 방대한 세계관에 푹 빠져들어 새벽이 넘어서야 잠이 들곤 했다. 복잡한 구조와 섬세한 묘사는 계속해서 책에 빠져들게 하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흥미로웠으며 실제 있는 우주를 바라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특히 폴 아트레이데스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흥미롭게 느껴졌는데, 그의 성장과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다만, 그의 불행함이 생생하게 느껴지고 퀴사츠 헤더락으로서의 미래가 정말 걱정이 됐다. 과연 그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그리고 그의 사랑이자 사막의 봄, 시하야인 챠니와의 사랑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계속해서 진행될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다. <듄>은 권력과 종교, 그리고 인간의 욕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초능력을 가진 이가 가진 두려움과 책임감이 특히 잘 드러나는 대목이었는데, 그것에 대한 회의감을 상당히 잘 표현했다. 실제 프랭크 허버트는 "초인은 인류에게 재앙이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이 <듄>을 읽으며 더 깊이 와닿았다.

듄 1

프랭크 허버트 지음
황금가지 펴냄

2024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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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1

프랭크 허버트 지음
황금가지 펴냄

2024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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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드레님의 시간이 멈추는 찻집 게시물 이미지

시간이 멈추는 찻집

TJ 클룬 지음
든 펴냄

2024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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