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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여덟 해 동안 만난 일곱 의사와의 좌충우돌 현재진행형 우울증 치료기)의 표지 이미지

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전지현 지음
팩토리나인 펴냄

163p. 발가락 하나 잃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중목욕탕에 가지 않는 한 다른 사람은 모른다. 나만 알지. 다시 생겨 나는 일은 없을 거다. ‘발가락은 열 개’라는 기준으로 굴러가는 세상에서는 약간 불편하고 숨기고 싶은 일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받아들이는 거다. 남아 있는 발가락 아홉 개를 잘 보살피면서.
2024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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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여성의 권리는 지금도 그렇고 이제껏 단 한 번도, 우선순위에 올랐던 적이 없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이를 ‘카로 카리karo kari’라고 부른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검은 남자, 검은 여자‘ 혹은 ’간통한 남녀’라는 뜻이다. 하지만 죄를 지은 쪽은 예외 없이 여자뿐이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을 상대로 하는 얼마나 많은 범죄가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벌어지고 있는 걸까?

여자 전쟁

수 로이드 로버츠 지음
클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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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도, 갓 태어난 아기도 계속 늙어가고 죽어가는 과정에 있다. 그 무엇도 더 젊어지는 것은 없다. 죽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이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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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p. 내가 옆자리 수진 언니에게 “카톡으로 쏴 줄게.” 하면, 대표실 문이 벌컥 열리고 “누가 핫도그를 쏜다구?”라는 식으로 끼어드는 것이었다.

138p. 심호흡 후 행사장에 들어서자, 박국제를 발견한 40여 명의 회원들이 일제히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런 집단이 존재하는 한 내가 세상을 사랑하긴 글렀다는 무망감이 따라왔다.

언러키 스타트업

정지음 지음
민음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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