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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박상영 에세이)의 표지 이미지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박상영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요즘 부쩍 살이 쪄서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버린 책,, 게으른데 게으르지 않게 사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5시에 일어나 글을 쓰고 나인투식스 근무를 해온 작가를 누가 게으르다고 할거냐고요~ 작가의 헬스 관장님은 그렇게 생각할 거라는 글에 웃음이 났다. 성실함과 게으름의 줄타기를 잘하네,라는 생각과 사람은 다 비슷하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갓생'이 유행하는 요즘, 유행에 합류하지 못해서 약간 마음이 불편했는데 조금 위안이 되었다. 아니 어쩌면 더 불편해졌는지도.. 야식은 안먹지만 술을 너무 먹는 나라서 공감의 내용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나도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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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수확자 Scythe 게시물 이미지
죽음을 통제할 수 있는 비자연적인 미래에 인구 조절을 하는 수확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윤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선(善)은 지루해보이고 참을 것이 많아 보이지만 얼마나 아름답고 숭고한지, 악(惡)은 매력적이고 재밌어 보이지만 얼마나 추악하고 불편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살짝은 유치하지만 디스토피아 설정이 흥미롭고 재미있다. 얼른 2권을 시작해야지❕

수확자 Scythe

닐 셔스터먼 지음
열린책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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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거미 여인의 키스 게시물 이미지
감옥, 정치범, 성소수자라는 키워드의 소설이라 그런지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영화 줄거리를 얘기해주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각 영화마다 주인공들의 심리가 반영되는 점이 흥미로웠고, 그 감정을 따라가는 것이 즐거웠다. 그러다 나오는 약간의 반전이 나를 더 책에 몰입하게 만들었고, 결말 부분에서는 마음이 살짝 아렸다.. 서로밖에 없는 곳에서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좋았다. 영화나 연극도 있다고 하는데 희한하게 절대 보고싶지 않고 책으로만 음미하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

거미 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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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세 마리 개구리 깃발 식당 게시물 이미지
레오나드로 다빈치가 요리에 이토록 관심이 많고 욕심이 많은지 몰랐다. 위키백과를 보면 화가, 기술자, 천문학자, 철학자, 해부학자 등 너무 많은 직업이 있지만 요리사는 없잖아! 후추 가는 통, 스파게티면, 냅킨 등 이런 게 15세기에 살던 다빈치가 만든 거라는 것도 흥미진진,, 정말 좋아하는 게 있고 정말 하고 싶은 게 있는 삶이 힘들어 보였지만 부러웠다! 다빈치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갖게 된 것 같다빈치🤭

세 마리 개구리 깃발 식당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지음
책이있는마을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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