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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민음사 펴냄

나를 1800년대 캐나다로 끌고 들어간 작품,, 당시의 배경을 자 세하게 묘사해서 고전소설을 읽는 기분이었다! 사회적으로 계급이 명확하게 존재하는데 역시나 그 당시에는 여성차별적 생각과 발언이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소설 속에 녹여서 마음은 불편한데 읽기 힘들지는 않았다.. 진짜 그레이스가 범인일까, 아닐까, 진짜 뭘까 생각하며 읽 었는데, 그 사실은 이 책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현대고전같은 느낌이라 재미있게 읽었고, 그레이스의 자기 자신에 대한 품위를 지키려는 모습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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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혼모노 게시물 이미지
이 책은 흥미로운 전개로 단숨에 읽히는 페이지터너였다! 진짜가 뭔지, 또 가짜는 뭔지 생각하게 되었고, 진짜가 진짜임을 증명해야 하는 순간들이 떠올랐다. 나는 원래 닫힌 결말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흐릿하게 끝나는 작품들을 따라가며 여러 갈래의 결말을 상상하는 내 모습이 신기했다. 어떤 작품들은 숨은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해 검색해보기도 했는데, 작가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 다른 독자들이 부러웠다. 이 세상 모든 순간에는 매끄러움 속에 불편함이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모노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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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불안 게시물 이미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불안의 원인이 달라진다는 분석이 흥미로웠다! 사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따라 인간이 느끼는 불안이 달라진다는 것도 재미있었고, 절대적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현대의 사람들이 느끼는 '특별함'에 대한 가치와 내가 생각하는 특별함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현재 세상을 바꾸기는 쉽지 않으니, 불교에서 수련하는 것 같이 내 마음 바꾸기를 통해 내가 느끼는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은행나무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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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수확자 Scythe 게시물 이미지
죽음을 통제할 수 있는 비자연적인 미래에 인구 조절을 하는 수확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윤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선(善)은 지루해보이고 참을 것이 많아 보이지만 얼마나 아름답고 숭고한지, 악(惡)은 매력적이고 재밌어 보이지만 얼마나 추악하고 불편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살짝은 유치하지만 디스토피아 설정이 흥미롭고 재미있다. 얼른 2권을 시작해야지❕

수확자 Scythe

닐 셔스터먼 지음
열린책들 펴냄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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