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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이별입니다 (제19회 소학관문고 소설상 수상작)의 표지 이미지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나가쓰키 아마네 지음
해냄 펴냄

제목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작가 나가쓰키 아마네
출판사 해냄

저자는 1977년 일몬 니가타에서 출생했고 2018년 머지않아 이별입니다로 데뷔했다. 이후 두번째 이야기인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 각자의 등불 을 출간했다.
나가쓰키 아마네는 남편의 기일이자 음력9월을 뜻하는 나가쓰키와 하늘의 소리를 뜻하는 아마네를 합쳐 만든 필명이다.


시미즈 미소라는 장례식장 반도회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반도회관은 아빠 친구가 하는 곳으로 아빠 소개로 들어가게 됐다.
그녀는 취직 준비를 위해 반도회관을 그만뒀으나 면접 결과는 좋지 않아 좌절을 맛보고 있을 때 반도회관에서 다시 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그렇게 다시 일하게 된 그녀는 분신자살을 한 고인의 방을 정리하는 일을 맡게 되고 불안함에 빠진다. 그녀에겐 남들이 모르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바로 영감이 민감하다는 것이었고, 그 능력으로 인해 고인의 생각이나 감정이 자신에게 전이될까 두려웠던 거였다.

그녀는 그 곳에서 우루시바라와 사토미 도쇼를 만나게 된다. 우루시바라는 외부 장례 디렉터이고, 사토미 도쇼는 고쇼지 절의 스님이다.
미소라는 혼자가 아닌 사실에 안도하고 정리를 이어간다.
사토미는 그런 미소라에게 자신은 보인다고 말을 한다.

그녀 또한 이별을 겪었다. 외동인 줄 알았던 자신에게 언니가 있다는 걸 알려준 이는 할머니였다.
그녀의 언니는 어린 나이에 운명을 달리했기때문에 오로지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장례식장에서 여느날처럼 알바하던 그녀는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1층에서 조문객들을 안내하던 그녀는 한 조문객을 보게 된다. 산달을 코앞에 둔 임산부의 조문객이었고 하필 비가 오는 날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짐을 대신 들어갈라며 미소라에게 조문하러 같이 가달라고 부탁을 한다. 거절하지 못한 미소라는 같이 한 층을 올라가게 되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그녀는 사라져있다. 짐가방은 여전히 그녀의 손에 있는 채..
당황한 미소라는 가방을 전달하기 위해 상주를 찾게 되고, 그 장소에는 우루시바가 있었다.
우루시바와 마주친 미소라는 가방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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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않아 이별입니다는 장례식장인 반도회관을 기준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이별의 순간은 언제나 가슴이 아프다. 예고된 이별과 예고되지않고 갑자기 이루어진 이별 둘 중 가슴 아프지 않은 이별이란 없다.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 고인과 산 자 모두 이별을 납득할 수 있도록 설득한다는 건 힘든 일이다.
고인과 산 자는 같이 지내다가 이젠 서로 잠시 떨어지게 된다. 이별을 앞둔 이들의 마음은 같은 이별을 겪은 사람도 온전히 이해는 못할 것 같다. 각자가 느끼는 아픔의 분량은 서로 다르겠지만 혼자 힘겨워하지 말고 주변에 기댈 이, 장소를 찾았으면 좋겠다.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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