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어느 날 광장에 나타난 코뿔소 존재를 믿지 않던 사람들은
주변 인물들이 하나 둘 코뿔소로 변해버리는 상황을 보고
두려워하다가 점차 코뿔소의 힘과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집단 이데올로기의 광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 책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나만 소외되는게 아닐까 걱정하면서도
그래도 나는 최후의 인간으로 남겠다는, 항복하지 않겠다는
베랑제의 다짐을 보며 최후의 인간으로 남는다는 건 무엇인지
집단 이데올로기 안에서 인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또 지금 우리사회의 코뿔소는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