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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는 집

알렉스 안도릴 지음
필름(Feelm) 펴냄

이제 막 탐정이 된 율리아는 한 남자로부터 의뢰를 받는다. 자신이 사람을 해친 것 같다며 괴로워하는 남자는 목재 재벌 4세, 페르 귄터 모트(PG)이다. 율리아는 PG네 가족을 둘러싼 묵은 감정과 얽힌 관계를 풀어간다. 살인사건까지도 해결한다. 우당탕탕 신입 탐정의 추리는 서툴지만 꼼꼼하다. 그녀를 진정시키는 전 남편 시드니가 함께니까. 처음에는 왜 이렇게 전 남편과의 관계를 강조할까 싶고, 지루하기까지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비앙카 살로’라고 하는 배우가 탐정 사무소에 의뢰를 했다고 말하는 걸 보고 다음 편에서도 이 두 사람의 캐미를 보여주려고 그러나보다 싶었다. 다음 편 나오면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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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난 네모. 몸에 붙여놓은 조각이 다 떨어졌다. 네모는 얼마나 마음이 조마조마했을까.

동그라미가 괜찮다고 하더니, 조각을 뜯었다.
“나도 동그라미가 아니야! 난 세모야!“

알고보니 나도 너도 동그라미가 아니었다. 나를 숨기고 똑같은 모양으로 살고 있었다. 남과 다르게 산다는 건 꽤 용기가 필요하다.

네모야, 괜찮아! 사실은 다 다른 모양이야.
(그나저나 네모의 부모님은 무슨 모양이었을까?)

#그림책읽기

꼬마 네모의 꿈

하루카 아오키 지음
특서주니어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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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잡았다가 쥐가 되었다가 다시 쥐를 잡고.
인생은 그렇게 돌고 돌아 자신을 모르는 사람만 남은 곳에서 자신의 삶을 이어간다. 2010년에 나온 소설이지만 2020년 코로나 시대를 그려놓은 듯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또다른 펜데믹이 온다면 무섭게 읽을 소설이다.

재와 빨강

편혜영 지음
창비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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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왜 이렇게 다 조심스럽고 신경쓰였을까.
긴 시간을 지난 지금, 그때를 다시 돌이켜보면 걱정하지말고 조금 더 즐겨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p. 183
어린 시절은 정말 짧아요.
긴 인생의 아주 잠깐이죠.
그런데도 마치 푸딩의 캐러멜소스처럼 다른 부분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입니다. 만약 사람이 처음부터 어른으로 태어난다면 틀림없이 싱겁고 시시할 거예요.

작은 나

마스다 미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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