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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의 표지 이미지

럭키

김도윤 (지은이) 지음
북로망스 펴냄

단골 미용실에 비치되어 있어 읽게 되었다.
처음엔 저자가 누군지도 모른채 책장을 넘겼는데, 알고보니 저자는 나도 시청한 적 있는 유튜버 채널의 주인장이었다.

그는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사람이었기에 그라면 성공의 비밀을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약 이 주전 아이가 머리손질을 하는 동안 반절을 읽고, 오늘 나머지 반을 읽었다.

나이를 먹어가며 올바른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달고 있는 나에겐 그것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전반부가 특히 좋았다.

존경스러우면서도 배울 것이 많은 사람과 사귀어 보고 싶은 욕심은 가득하지만 현실은 기회를 주지 않는다.

책에서 말한대로 내가 아직 그들과 만날 수준에 이르지 못한 까닭이다.

답을 알았으니 지치지 말아야겠다.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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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d

1999년에 나온 이 책이 26년이 지난 현시점에 다시금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유명작가 세이노의 추천이 한 몫 거들긴 했겠지만, 내가 생각할 때 거기엔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는 것같다.

첫째, 시대를 바라보는 예리한 통찰력과 용기다.

중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중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저자는 자신의 밥벌이는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의 부정적인 평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나라에 거미줄처럼 드리워진 유교문화를 맹렬히 비판하는 결기를 보여준다.

둘째,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명쾌하면서도 설득력있는 논리 전개이다.

충효사상, 남녀차별, 위계질서 등 유교문화에서 파생된 고약한 도덕 규범들이 어떤 식으로 만들어졌으며, 또 지금까지 어떻게 전해졌는 지를 파헤친 후 급격한 세계화에 맞닥뜨린 우리에게 올바른 대안을 제시한다.

세번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정제된 어휘 사용과 가슴 깊이 와닿는 저자의 진정어린 마음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중에 꼭 필사를 해봐야겠다는 각오를 다질 정도로 단어와 어휘의 수준이 높고, 전달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


나도 이렇게 글을 잘 쓰고 싶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김경일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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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김경일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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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d

에너지 = 질량 x 빛의속도의 제곱.

이토록 간단해 보이는 공식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정말이지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것이고, 기존에 상대성 이론을 다룬 책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부단히 애쓴 모습들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저자는 E=MC2이라는 공식을 분해하여 가장 왼쪽에 있는 E(에너지)로 시작해, =(이콜), M(질량), C(빛의 속도), 2(제곱)의 의미를 설명하며, 왜 이러한 항목들이 이 공식에 들어가야 하는 지를 아주 쉽게 풀어 이야기해 준다.

이 공식의 핵심은 에너지와 질량이 서로 교환 가능하다는 것인데, 공식에서 보다시피 C2(빛의 속도의 제곱)이라는 엄청나게 큰 수로 인해 질량이 거의 없어 보이는 먼지 한 톨도 무지막지한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공식을 이용해 핵폭탄이라는 끔찍한 무기를 만드는 한편, 저렴한 전기를 생산해 문명의 발전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 책엔 이와 관련된 주요 인물들의 일대기와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실려있어 E=MC2 이라는 어려운 공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E=mc2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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