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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의 표지 이미지

럭키

김도윤 (지은이) 지음
북로망스 펴냄

단골 미용실에 비치되어 있어 읽게 되었다.
처음엔 저자가 누군지도 모른채 책장을 넘겼는데, 알고보니 저자는 나도 시청한 적 있는 유튜버 채널의 주인장이었다.

그는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사람이었기에 그라면 성공의 비밀을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약 이 주전 아이가 머리손질을 하는 동안 반절을 읽고, 오늘 나머지 반을 읽었다.

나이를 먹어가며 올바른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달고 있는 나에겐 그것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전반부가 특히 좋았다.

존경스러우면서도 배울 것이 많은 사람과 사귀어 보고 싶은 욕심은 가득하지만 현실은 기회를 주지 않는다.

책에서 말한대로 내가 아직 그들과 만날 수준에 이르지 못한 까닭이다.

답을 알았으니 지치지 말아야겠다.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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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은 지 벌써 며칠이 지났건만, 아직도 그때의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어두운데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비가 내려 더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스토리는 폐허가 되어버린 헝가리의 집단 농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의사, 기술자, 교사, 농부 등 각자 맡은 임무에 충실했던 농장 주민들은 자신들을 이끌어주던 지도자를 잃은 후부터 극단적인 무기력증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줄 알았던 리더가 농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주민들은 희망에 부풀어 마을에 하나뿐인 허름한 술집으로 모여든다.

마치 부활한 예수처럼 술집에 모습을 드러낸 지도자는 현란한 말솜씨로 주민들을 향해 마을을 떠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자고 제안한다.

이미 주체성을 상실한 주민들은 지도자의 뜻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당장 집으로 달려가 집을 부수고 세간을 챙겨 마을을 떠난다.

사실 집단 농장을 관리하는 당 간부인 지도자는 주민들을 자신의 비밀 정보원으로 활용하려는 속셈이지만, 주민들은 의심조차 하지 못한 채 지도자가 시키는 대로 뿔뿔이 흩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반전!

저자는 자유를 박탈당한 인간이 어떻게 주체성까지 잃게 되는 지를 집단농장 주민들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공산주의 체제를 넌지시 비판하는 것이다.

역시 노벨상 수상 작품은 다르다.

“인간이 자유를 박탈당하면 주체성도 잃게 되는 걸까?”

책을 덮은 후에도 이 질문이 계속해서 머릿 속에 맴돈다😀

사탄탱고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알마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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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d님의 안나 카레니나 게시물 이미지

안나 카레니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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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탱고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알마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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