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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반경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의 표지 이미지

공감의 반경

장대익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최재천 교수님의 의견과 일맥상통
내개는 다소 어려운 책

침팬치 얘기가 인상적이었다.
제인 구달 박사는
"침팬치가 총 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살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침팬치는 길들여지지 않은 인간입니다."
라고 했는데, 한마디로 인간은 길들여진 다정한 동물이다. 그런 다정함이 인류의 세력을 넓히는 데 단단히 한몫 했다.

공감의 반경을 확대하려면 외집단 사람들과 접촉하고 교류해야 하는데 전제 조건이 있다.
1. 두 집단이 동등한 지위를 가져야 함
2. 서로를 알 수 있게 해 준는 친밀하고 다양한 접촉이 필요
3. 상위 목표를 이루기 위한 집단 간 협력이 유발되는 접촉이어야 함

함께 느끼는 정서적 공감은 좁고 깊어 우리끼리만 뭉치게 하고 타인에겐 눈 멀게 한다. 이제는 다른 공감을 상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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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머니》의 권윤덕 작가가 베트남 전쟁을 가해자 입장에서 그려내었다. '꽃할머니'가 당한 일을 우리가 저질렀다. 우리는 일본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면서도 베트남에게는 공식 사과도 진상조사도 배상도 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가 2018년 공식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베트남 정부에서 동족상잔의 문제가 불거질까 하여 기피하였다고 한다. 국가는 때로 적군보다 잔인하다.)

용맹호

권윤덕 (지은이) 지음
사계절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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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무렵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다. 읽고 나서 한참 시간이 지난 뒤에도 가슴이 아팠다.

위안부는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수요 집회를 방해하는 맞불 집회를 벌이며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전쟁이 무서운 까닭은
남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기 때문에,
잔인할수록 적을 굴복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살인, 약탈, 방화 그리고 성폭력이 수두룩하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쟁 중의 성폭력은 군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적에게 수치심을 안겨 사기를 떨어뜨리며. 심지어 여성의 몸을 파괴하고 인종을 말살시키려는 목적으로 다양하게 벌어집니다. 태평양 전쟁, 베트남 전쟁, 보스니아 내전, 콩고 내전, 르완다 내전, 이라크 전쟁 등 수많은 전쟁에서 그러한 일이 되풀이되어왔습니다. 우리가 오래된 그 일을 다시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 권윤덕

꽃 할머니

권윤덕 지음
사계절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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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빛님의 본격 한중일 세계사 게시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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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작가의 유머 스타일에 완전 적응 완료. 일본 학자들 사이에서 국학과 이념은 이렇게 자리잡아갔다고.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어 좋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굽시니스트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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