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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북로드 펴냄
지나치게 세세한 묘사들로 가끔 불편한 장면들도 있었다.
피해자들의 살해 방식 등이 너무나 잔혹해서
이걸 계속 읽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솟구쳤지만 한 번 읽기
시작했으므로 포기하지는 않았다.
350페이지 정도 부터는 잔혹한 묘사들은 많이 줄어들고
반전의 순간들로 이루어져 소설의 클라이맥스로 다가갔다.
반전 중 한 가지 정도는 예상이 갔지만 나머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해
읽으며 즐거웠다.
사실상 475페이지 가량의 문장들은 맨 마지막 장 맨 마지막 줄을 위해 쓰인 게 아닐까 생각한다. 아마 맨 마지막장을 읽었을 때의 충격은 다시 느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몰입하기 쉽고 읽기도 수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비위가 강하신 분이라면 추천드릴 것 같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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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
비위가 약한 저는 다 읽으신것에 존경을 표하고 가겠습니다...
11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