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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지나온 집들에 관한 기록)의 표지 이미지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하재영 지음
라이프앤페이지 펴냄

2024. 09. 06.
잠원동을 떠난 뒤 한동안은 잠원동이 죽을만큼 싫었다. 나의 집들과 가구와 벽지와 형광등까지, 잠원동의 신호등과 아스팔트마저 내 우울을 머금은 것처럼 무겁고 더럽고 혐오스러워보였기 때문이다. 집은 거주공간보다는 삶의 부분을 차지함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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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보낸 것은 개 한 마리가 아니라 다정한 존재와 함께한 내 삶의 한 시절이었다. 가끔 피피의 이름을 불렀다. 세상에 없는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한 시절을 부르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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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부

최광현 (지은이) 지음
EBS BOOKS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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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3. 18.
다양한 작가와 이야기를 엿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

위로의 미술관

진병관 지음
빅피시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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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살림

전범선 지음
다른백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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