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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eun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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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샤피로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싶어요
소비자를 넘어 사용자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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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의 마음 속에 깊이 각인 될 평생의 회한과 그리움을 헤아려보면 윌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루이자가 결국엔 윌의 마지막 곁을 지켜준 이유도, 윌이 끝끝내 떠나야만 했던 이유도, 내가 그 관계 속의 일원이 아니기에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사랑이란 이해하고도 모자라서 계속해서 당신을 내 안으로 스며들게끔 하는 과정.
살과 살을 포개고, 마음과 마음을 맞대며.

참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였다.
루이자가 잘 살아가길.
그냥 잘, 살아가길.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살림 펴냄

2019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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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eun Yang님의 해변의 카프카 하 게시물 이미지
흔들리는 시기를 지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

해변의 카프카 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사상사 펴냄

2017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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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다를 닮은 설익은 푸름에 대한 여운이 남는 책

p.112
지금부터 백 년 뒤에는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예외 없이(나를 포함해서) 지상에서 사라져, 먼지나 재가 되어버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상한 기분이 든다. 거기 있는 모든 사물이 허무한 환영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바람에 날려 당장이라도 흩날려 없어질 것처럼 보인다. 나는 내 두 손을 펼치고 가만히 들여다본다. 나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악착같이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왜 이렇게 필사적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일까?

해변의 카프카 상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사상사 펴냄

2017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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