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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김신지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주간 이 책을 나눠 읽으면서 나의 순간을 수집했다. 별 볼일 없게 느껴지던 하루도 의미가 있었다. 누군가의 뒷모습을 떠올려보고,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 보기도 했다. 집 앞 할아버지가 키우는 화단의 꽃이 계절마다 달라진다는 걸 깨닫기도 했다. 순간에 귀를 기울였더니 계절이 넘어가는 게 느껴진다. 매일이 소중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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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im

“으스스한 게 뭔가 자꾸 쫓아오는 거 같아.”
라는 감상평을 듣고 무서웠지만 궁금해서 읽게 됐다.

처음에는 당최 무슨 이야긴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산? 감? 무슨 이야긴가 계속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 지역에 도달해 있었다. 팔에 소름이 쫙 돋았다. 어딘지 모르게 으스스해서 밤에는 읽을 수가 없었다.

다 읽고 나니 마음은 한결 나아졌다. 그런 이유였구나, 하고 알게 되어서일까. 그래도 한동안 찝-찝할 것 같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반타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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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im

‘돌이킬 수’라는 말 다음에 올 자연스러운 말은 ’없는‘이라고 생각했다. 돌이킬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어떤 의지를 드러내는 것 같았다.

끝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하는 것.
“왜겠어요.”
이 말 한마디로 끝났다.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지음
아작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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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im

친구들과 함께 하는 독서모임 6월 책이라 다시 읽었다. 분명 읽었는데, 읽었다는 사실만 기억할 뿐 내용은 거의 기억나지 않았다.

하지만 하루만에 다 읽을 정도로 좋았다. 조각이 끝내 그를 기억해낸 것처럼.

파과

구병모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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