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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말들 (단단한 일상을 만드는 소소한 반복을 위하여)의 표지 이미지

습관의 말들

김은경 지음
유유 펴냄

읽고있어요
21. 예전에 모시던 회사 보스께 한번 호되게 야단맞은 적이 있 다. "어디서 지금 비겁하게 중립적인 것처럼 ••••• 네 의견이 없잖아!" 가차 없는 호통에 못 견디게 부끄러웠고, 가슴은 뜨끔하다 못해 전기충격이라도 당한 듯 소스라치게 놀랐다. 🌱간파당했을 때는 납죽 엎드린다. 크게 반성했고, 그 뒤로 노력했다.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이 어떤 자세여야 하는지, 진짜 책임감 있는 자세란 어떤 것인지 거듭 생각하면서. 그런데도 못난 천성은 남아서 살다 보면 이래도 글쎄, 저래도 글쎄, 하며 또 모른 척 적당해지다 어떤 초여름 밤에는 들키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상대도 입을 닫고 한 걸음 발을 떼어 거리를 둔다. 그런 날은 좀 부끄럽고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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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결국 시간이 많은 게 자유로운 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쓸 수 있어야 자유로운 거더라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희구 지음
서삼독 펴냄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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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재능이 뭘까? 수십만 유튜버들이 어떤 재능이 있어서 그렇게 된 걸까. 나는 그들이 성공할 수 있던 요인은 구독자 수가 늘지 않아도, 비난하는 댓글이 달려도 오랜 시간 꾸준히 영상을 만들어 올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재주, 재능이라는 건 타고난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하는 힘, 힘들어도 꾸준히 버텨내서 결국에는 잘하게 되는 능력, 그런 게 아닐까 싶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희구 지음
서삼독 펴냄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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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늦었다고 해서 살던 대로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 합리화 할 거리를 만들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선택하는 것에 대가와 책임이 따르고, ✔️선택하지 않는 것에도 대가와 책임이 있어. 가만히 있는 것도 가만히 있기로 본인이 선택한 것의 결과거든."

"저 방금 엄청 찔렸습니다. 그런데 금수저들은 이런 생각 조차 안 하겠죠? 과장님도 금수저들이 부러운 건 마찬가지인가요?"

"뭐, 나도 가끔씩 부러울 때도 있지. 하지만 돈이라는 것은 벌 수도 있고 모을 수도 있고 쓸 수도 있고 없으면 은행가서 빌릴 수도 있잖아. 사람이 어떻게든 할 수 있다는 얘기야. 하지만 🌱시간은 대출이라는 게 없어. 따로 어디에 쌓아둘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어. 누구에게나 공평해. 그래서 그 시간을 더 알뜰하게 쓴다면 얼마든지 금수저들을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시간… 맨날 누워서 티비 보고 핸드폰 보고… 한숨만 나오네요."

"신용카드 정지당한 신용불량자보다 시간을 낭비한 시간 신용불량자가 나중에 더 비참하고 초라해진다면 이해가 빠르려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희구 지음
서삼독 펴냄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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