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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 봉급 생활자 (복잡한 도시를 떠나도 여전히 괜찮은 삶)의 표지 이미지

작은 도시 봉급 생활자

조여름 지음
미디어창비 펴냄

내가 한번쯤 꿈꿔본, 해보려고 했지만 실패한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이다. 돌아갈 시골집이 있다는 건 얼마나 축복일까? 그리고 대도시에서 끝까지 경쟁해봤으니 아마 저자는 그 하루들이 딱히 아쉽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도 차가운 베를린에서 지냈던 1년이 스쳐지나간다. 외롭고 차갑고 암울했던 시간들. 그래서 더욱 지금 작지만 사람들이 따뜻한 회사와 취미생활을 즐기는 이 시간들이 더욱 소중하다. 더 작은 도시로, 가 볼 수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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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시리즈인줄 알고 읽었는데 독립출판물 비슷한 책이었다.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 쓴 책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우울하고 불행한 내용이 많아서 기대와 다르게 읽고 나서는 우울한 감정이 전염이 되어서 읽지 않는 걸 추천하고 싶다. 대충 쓴 일기를 출판한 것 같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1cm 다이빙

태수, 문정 (지은이) 지음
FIKA(피카)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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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같이 독립서점에 가서 엠비티아이별로 추천해주는 비밀 책을 각자 고른 적이 있는데, 내 엠비티아이에게 추천해주는 책이 이 책이었다. 아마 차분해지라고 .. 넣어준 책인 것 같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또 예전에 요가를 다녔어서.. 배경 지식이 있어서 그런지 읽는 게 굉장히 편안했다. 뉴욕에서 요가 강사가 되기까지 고군분투하는 에세이이다. 육체적인 변화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아서 심리적으로 요가가 어떻게 좋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좀 안 맞는 책일 수도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요가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요가

박상아 지음
위고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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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희님의 나다운 집 찾기 게시물 이미지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나도 언젠가는 내 집을 가지게 된다면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처럼, 들어가고 나면 모든 스위치가 꺼지고 나만의 세상이 열리는 듯한 집을 가지고 싶다. 잔잔한 왈츠, 아님 재즈 음악으로 가득 차서 브라운 계열의 어두운 가구들과 노을빛 조명이 가득한 집으로 만들고 싶다.

나다운 집 찾기

전명희 지음
파이퍼프레스 펴냄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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