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책을 읽기 전까지 운석은 우주탐사의 결과물로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지구에 떨어진 운석의 분석을 통해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역사와 형성 과 물질의 기원까지 지질학과 우주과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지만 특정 종류의 운석을 스토리텔링으러 활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유기물질의 발견을 외계 생명체의 증거로 주장하는 사례는 자기중심적 사고의 오류를 간과하지 말아야 함을 배웠고, 현재 과학 수준이 소행성 충돌의 결과물를 만들 수 있을 정도라니 화성 이주 계획은 1960년 대의 달 탐사선 처럼 불가능해 보이지만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진행 중인 것 같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삼성의 비중보다 대만 주식시장에서 더 큰 비중을 차자하고 있는 tsmc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취재해온 대만 기자의 책이다.
이전에 읽었던 칩워란 책은 반도체 전반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과정 및 현황을 소개한 책이라면, 이책은 tsmc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성장과정을 자세히 기록한 책이다.
회의시 의견은 두괄식으로하고 타부서의 과실언급은 사전통보하여 회의시간이 잘잘못을 따지는 것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는것이 중요함을 배웠다.
또한 믈제점 설명대신 일의 진척도와 솔루션 제시, 혁신의 핵심은 실행, 해외진출 전 치열한 내부경쟁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다.
대부분의 내용이 tsmc의 연대기를 바탕으로 세부사항을 전달하는 것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약간 지루하였다.

안티프래즐을 읽기전에 그 전에 나온 저자의 책들을 보고있다.
불확실성을 연구하여 무작위성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것에 중점을 두면 플라톤 관점, 이야기 짓기 오류, 루딕오류에 빠지지않고 거대한 오류를 볼 수있다고 후반부에 요약되어있다.
책이 두껍고 두서없어 보일 수 있지만 저자의 핵심논지를 염두하고 읽는 것이 도움 될것같다.
패턴화에 능숙한 높은 IQ는 블랙스완을 무시할 가능성이 높고, 항상 타당한 '왜냐하면'의 요구는 불합리할 수도 있음을 또 확신한다고 생각할 수록 비판적인 의견이 동반되어야함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