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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물리학자 김범준이 바라본 나와 세계의 연결고리)의 표지 이미지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김범준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과학과 인문학의 환상적인 콜라보.

깊고 다양한 과학 지식을 토대로 복잡 다단한 인간사를 바라보는 교수님의 혜안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모든 것이 원자로 이뤄졌기 때문일까?

우리가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도 과학적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할 뿐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지도 나름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

여러 분야의 과학 지식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우리 삶의 지침서까지 되어 줄 수 있는 그야말로 일거양득의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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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d

‘관촌’은 주인공이 어린시절 살았던 대천(현 보령시)의 작은 마을이고, ‘수필’은 글의 성격을 놓고 고민한 끝에 저자가 일부러 집어넣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해 이 작품의 장르는 소설이지만, 내용이 전체적으로 사실에 가깝기 때문에 수필로 봐도 무방할 듯 싶다.

가독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날 것 그대로의 토속어와 방언이 난무해 뒤에 첨부된 사전을 수시로 찾아봐야 하고, 등장인물 간의 대화 또한 소리나는대로 옮겨 써서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 시기만 벗어나면 작품의 진가가 드러난다.

웃기고, 감동적이고, 아름답고, 슬프고, 때론 화가 나기도 한다.

깡촌에서 자란 나는 책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작품 한 편, 한 편이 너무 재미있어 분량 줄어드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고지식한 할아버지,

어린나이에 식모로 들어온 옹점이,

동네 불량배 대복이,

바르고 강직한 석공,

인품 좋은 복산이,

어리숙한 신용모 등

주인공 민구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웃들의 기구한 삶이 총 8편의 단편집 속에서 황홀한 꿈처럼 펼쳐진다.

TV 드라마도 필히 챙겨봐야겠다.

관촌수필

이문구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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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d님의 사람일까 상황일까 게시물 이미지
받는 다는 의미이다.

- 솔로몬 애시.

그래서 누군가의 잘 못을 지적할 경우 먼저 잘 한 점을 칭찬한 후 아쉬운 점을 말하라고 하는 거구나.

사람일까 상황일까

리처드 니스벳 외 1명 지음
심심 펴냄

읽고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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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d님의 관촌수필 게시물 이미지

관촌수필

이문구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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