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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의 표지 이미지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마리나 반 주일렌 지음
FIKA(피카) 펴냄

책 중간에 인용된 니체의 말이 인상에 남았다.

‘어떤 것도 지금과 다른 것이 되기를 원하지 않기. 미래에도, 과거에도, 영원히 말이다. 그것은 또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을 단순히 견디기만 하지 않고 은폐는 더더욱 하지 않으며 (중략) 그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들을 아름답게 보는 법을 배우고 싶다.’

내 식대로 이해하자면 과거에 이미 일어났던 슬픈 일이나 후회되는 행동들은 그 당시 내가 처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일이니 차라리 그 일들을 사랑하고 아름답게 보자는 뜻으로 읽혔다.

저자가 워낙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 그런지 여기에 소개된 책들이 좋은 책들이 많았다.

언젠가부터 치열한 노력을 해서 성공한 사람, 특별한 사람이 되지 않으면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의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 그런 사실에 우울증까지 왔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이 타고난 것을 갈고 닦아서 내 주변에 친절을 베풀기만 해도 충분히 괜찮은 삶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게 굴지 않고, 내 부족한 모습을 받아들이며 살래.
2025년 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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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학에 가는 것은 우월성의 지표였지만 이 시기에 와 서 그것은 정상성•평균성의 지표가 됐다. 대학에 가지 않는 쪽이 훨씬 소수였기 때문이다. 반면 다들 대학에 가는 시대에 대학에 가지 않는 것은 열등성의 지표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대학은 '필수'가 된다. 대학 졸업장의 가치는 떨어지는데 취업시장의 경쟁자는 엄청나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청년세대의 반응이 바로 극단적 대학서열주의'의 내면화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질수록, 작은 차이는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능력주의

박권일 (지은이) 지음
이데아 펴냄

읽고싶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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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객관적 현실(die Wirklichkeit)'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는 존재의 이중성, 즉 외부세계와 내면세계라는 이중적 현실을 상정하고 있다. 호프만이 보기에는 이 두 현실은 서로 영향을 미치는 형태로 연결되어 있다. 외부의 현실은 내면의 형상이 생겨나게 하는 '지렛대'와 같은 것으로 작용하고, 내면에 각인된 형상은 다시 외부의 현실을 인지하는 과정에 영향을 준다.

모래 사나이

에른스트 테오도르 아마데우스 호프만 지음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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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15분 동안 그냥 하기. 열심히, 외워야 된다 이런 생각 없이 그냥 마음 편히 가볍게.

나는 왜 꾸물거릴까?

이동귀 외 4명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읽고싶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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