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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다산책방 펴냄
p.107
그 자리에서 즉각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투른 주인공 다카코와 내 성격이 너무나 유사했다.
상대방이 한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만이 잘못은 아니라는 걸. 처음부터 그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된 건 반쯤은 내 책임이라는 것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
"내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할 것."
p.113
"누군가를 사랑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좋아해야 해. 설령 그 때문에 슬픔이 생기더라도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사는 쓸쓸한 짓 따위는 하면 안돼. 나는 네가 이번 일로 더 이상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기로 마음먹엇을까봐 무척 걱정이 돼. 사랑하는 건 멋진 일이란다. 그걸 부디 잊지 말아라. 누군가를 사랑한 기억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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