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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해빗 (아침마다, 나를 위해 하이파이브!)의 표지 이미지

굿모닝 해빗

멜 로빈스 (지은이), 강성실 (옮긴이)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여트 직장인들처럼 작가의 아침도 피곤에 쩔어 있는 상태에서 욕실 거울을 보며 문득 하이파이브를 한다. 그 순간 아침에 피곤과 오늘 할일에 대한 걱정 같은 부정적인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변한다. 이것을 sns에 올리자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이파이브… 혼자 하는 거라도 왠지 쑥스러울 듯 하다. 🤭에고…🫣

나는 쑥스러워서 거울에 대고 그렇게 못 할 것 같아, 거울에 메모해 둔 것을 오늘 아침에는 평상시보다 조금 더 크게 읽어 봤다. 뭐 그래도 평이한 하루였다. 갑자기 뭔가가 바뀌는 그런 것보다 피곤한 일상에 아침에 외친 메모 몇 줄이 피식 웃으면서 기억에 났다.
거울에 손을 대든 안 대든 상관없이 ‘하이파이브’를 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하니 내일 아침에는 바쁜 아침 챙기기에서 ‘아자아자!! 화아팅!’ 이라고 말해 볼 참이다. 이렇게 아침에 할일이 하나 느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따라해봐서 나쁠 것 없을 것 같은 생각이다. 또 이런건 잘 따라해 보기도 하는 편이다.😜
사실 저녁에 해보니 낯간지러우긴 했다. 엄청. 많이많이. 디따 많이…😳
이렇게 나를 또한번 화이팅 해 보는 것이다.
생각코자 하는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도 보낸 적 없는 온갖 부정적인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책에서는 죄책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여기에 앞서 말한 온갖 부정적인 마음을 넣어도 될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다. 단지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 부정적인 마음을 훌훌 털고 좀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자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하트찾기가 나온다. 일상에서 하트찾기를 하는 것이다. 예전에 식당 앞에 연꽃같은 잎 가운데가 신기하게도 하트모양이 있는 걸 봤는데 문득 그때 그 생각이 났다.

-책 내용 중-
- 만일 당신이 죄책감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다음의 질문에 답해 보라. 이 죄책감이 나를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끄는가, 아니면 그저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가?
- 미루는 습관은 꿈을 말살한다.
- 누구에게나 삶을 바꿀 기회가 있다. 당신이 두려워하는 일은 생각보다 두려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 당신은 꿈을 좇는 것이 무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틀렸다. 가장 무모한 행동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 당신은 현재 힘든 삶을 살고 있다. 당신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부담감과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인간관계를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자유와 행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가장 우선시함으로써 자신감을 얻게 된다.
- 인생은 가끔 엿 같다. 아무리 노력해도 기회를 잡을 수 없다고 느껴질 때는 그저 하던 일을 계속하면 된다. 실컷 울고 일어나 원하는 목표를 위해 가라. 포기하면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 삶이 당신를 무너뜨리면 덩신도 반격할 길을 모색하라.

살아가면 또 어떻게든 살아가지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보살같은 마음이 생겨 굳은 살이 박힌다. 수없이 많은 실패 위에서 화이팅 외치고 또 실패하고 또 아자아자! 외치고 또 실패한다. 그래도 화이팅 외치고 멜 로빈스 작가처럼 하이파이브를 해 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란 생각에 이 악문다. 😬


* 자신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라_알람이 울릴 때 일어나라.
* 자신을 응원하라_거울 속의 자신과 하이파이브 하라.
* 자신에게 필요한 말을 들려줘라_“나는 괜찮아, 나는 안전해, 나는 사랑받고 있어.”라고 말하라.
* 자신에게 선물하라_침대를 정리하라.
* 자신을 돌보라_운동복을 입어라.
* 망상활성계를 훈련하라_아침에 꿈꾸라.


작가는 동기부여라는 말을 싫어한다지만
이 책은 동기부여에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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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꼭 읽어봐야 할 고전이라 해서 이번 리딩챌린지 30일 미션에서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불륜을 너무나 미학적으로, 작가 편한 대로 막 쓴 것-불륜에 대해 편드는 것 같았다. 내로남불같은…- 같아서 읽는 내내 불편하고 짜증이 확 나고 어떨 땐 화도 나고 찜찜한 기분이었다. 다 읽고나서 생각해 보니 너무 빠져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읽다보니 당사자가 되어본다면 본인의 감정에 충실한 것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전개되어감에 따라 체코의 당시 상황, 역사의 격동기에서 그들이 처한 상황이 조금은 이해되는 느낌이었다.

표지에 그려진 개의 그림. 카레닌… 소설 뒷부분에 카레닌을 의인화한 듯한 글(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다)과 마지막인 듯한 카레닌을 위한 테레자와 토마시의 행동에서도 그들의 성격이 나오는 것 같았다.
크게 생각해 보면 체코 프라하의 봄 전후로 역사 속 소용돌이에서 겪는 각 인물들의 처절한 인생사를 쪼개쪼개 보니 이러이러하더라 그래서 그들이 안타깝다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역시 빗대어보면,
지금 현재 역사 속에서 쪼개쪼개 보면 우리 역시 처절하게 살아가는 중이지 않을까 싶다.
나에게 이 책은 시작은 미비했으나 그 끝은 찬란했다 라는 말이 어울린다 생각든다.
그리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제목에서 역사에 초점을 둘 수 있고, 사랑에 초점을 둘 수 있고, 인생에 초점을 둘 수 있을 듯 하다. 어디에 초점을 두냐에 따라 그 참을 수 없는 존재는 무엇이고 왜 가벼운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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