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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
앤디 돕슨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P364
우리는 방법을 간단히 바꿔야 한다. 자연스러움은 애초에 도덕적 수용 가능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함으로써 문제의 핵심을 찌르고 향후의 무수한 논쟁도 피해야 한다.
✒️치타와 가젤이 어떻게 빨리 달릴 수 있을까? 뻐꾸기는 어떻게 계속 탁란으로 종을 유지할 수 있을까? 다른 새는 뻐꾸기의 침입을 막을 방도가 없는 것일까? 생물학적으로 노화는 왜 생겼으며, 왜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을까? 이타주의와 악의는 어떤 논리로 설명할 수 있을까?
위의 질문들을 실제 동물을 관찰하고 밝혀낸 행동양식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는 책. 진화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앞으로 나아갈 '진화'가 아닌, 목적이 없고 수동적이라는 것을 너무 잘 설명해 준 책이다.
인간은 이 목적없고 방향성 없는 진화를 자연스러움이라 부르며 자연스러움=도덕적임(또는 긍정적인 것)이라 받아 들이는데, 과연 이것이 정말 옳은 생각인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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