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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 (불완전한 진화 아래 숨겨진 놀라운 자연의 질서)의 표지 이미지

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

앤디 돕슨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P364
우리는 방법을 간단히 바꿔야 한다. 자연스러움은 애초에 도덕적 수용 가능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함으로써 문제의 핵심을 찌르고 향후의 무수한 논쟁도 피해야 한다.

✒️치타와 가젤이 어떻게 빨리 달릴 수 있을까? 뻐꾸기는 어떻게 계속 탁란으로 종을 유지할 수 있을까? 다른 새는 뻐꾸기의 침입을 막을 방도가 없는 것일까? 생물학적으로 노화는 왜 생겼으며, 왜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을까? 이타주의와 악의는 어떤 논리로 설명할 수 있을까?

위의 질문들을 실제 동물을 관찰하고 밝혀낸 행동양식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는 책. 진화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앞으로 나아갈 '진화'가 아닌, 목적이 없고 수동적이라는 것을 너무 잘 설명해 준 책이다.

인간은 이 목적없고 방향성 없는 진화를 자연스러움이라 부르며 자연스러움=도덕적임(또는 긍정적인 것)이라 받아 들이는데, 과연 이것이 정말 옳은 생각인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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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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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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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지속(시간)에 관한 고찰.

인간의 의식 속에 과거와 현재, 미래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경험을 생산하기 때문에, 오로지 분절된 '과학적 시선'만의 시간을 맹신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더불어 현대 사회에서 AI의 도약으로 인해 생명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활발히 논의 되고 있다. 베르그송의 철학을 참고하며 이에 대한 혼자만의 답안지에 한 줄 추가해 뒀다.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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