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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죽던 날 (옌롄커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해가 죽던 날

옌롄커 지음
글항아리 펴냄

읽었어요
중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전염병처럼 퍼지는 몽유병으로 인해 벌어지는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어둠이 깃들면 찾아오는 무의식과, 그로 인해 드러나는 인간의 어두운 면모가 인상적이었다.

어쩌면 이 작품에서 말하는 "몽유"는 인간 내면 깊숙이 숨겨진 잔혹한 참상의 또 다른 모습일지도 모른다.

📖
P. 66
십 몇 년 전 일은 작년 겨울의 마른 나뭇가지나 낙엽과 같았습니다. 새로운 해의 봄이 찾아오면 전부 의미가 없어지지요. 모든 사람이 그 일을 잊어버리니까요.

P. 114
처음 비밀을 알릴 때면 사람은 몽유하는 것과 마찬가지 상태가 된단다.

P. 296
"저 사람이 이미 저런 상태가 됐으니 저런 상태로 있게 해줍시다. 살아 있어도 죽은 것 같게 해주자고요. 죽어야 산 것 같을 테니까요."
2025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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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연상시키는 소재는 정말 좋았는데...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이야기가 뭔가 복잡한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다.

묵찌빠

김세화 지음
책과나무 펴냄

1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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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어둡고 차가운 지하 공동묘지 '카타콤'. 그곳에도 지상과 다를 바 없는 계급이, 오물 속에서조차 집요하게 생겨난다.

위도 아래도 모두 지옥과 다름없어 피할 곳 없이 떠도는 영혼들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의 자화상처럼 느껴진다.

📖
P. 38
이번에는 잘못한 것이 없기를.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어 유일하게 남은 길로 기어온 것을 나쁘다고 하지 않기를.

서울, 카타콤

이봄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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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영혼을 단장해드립니다, 챠밍 미용실 게시물 이미지
도깨비와 챠밍이 인간 세상에서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실제로 이런 곳이 있다면, 나도 꿀잠 자는 구슬을 받아볼 수 있을까? 요새 통 잠을 못 자는데.

시리즈물로 나온다면 좋을 것 같은 작품이었다.

영혼을 단장해드립니다, 챠밍 미용실

사마란 지음
고블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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