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7번째 이야기 <이별은 모차르트>

오늘은 유독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한 날.
무거운 인문학 책보다는 가볍게 읽고 싶은 마음에 책을 꺼내들었는데..
역시나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 덕분에.. 오전 시간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들었네요.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3번째 이야기 <언제까지나 쇼팽>에 등장했던 맹인 피아니스트 '사카키바 류헤이'가 이번에 다시 등장하네요.

일본 클래식계의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류헤이에게 데라시타 히로유키라는 기레기가 접근하고, '사카키바 류헤이가 가짜 시각장애인이다'라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협박합니다.

진짜 기자와 기레기들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짜뉴스를 가짜인 것을 알면서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라니...

그런데 투어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류헤이의 연습실에 총에 맞아 숨진 데라시타 히로유키가 발견됩니다.

정황상, 동기상 범인은 류헤이로 의심되는데요.
과연 류헤이가 범인일까요?

안그래도 흔들리는 멘탈로 연주회를 이어나가기 힘든 상황..
이때 '미사키 요스케'가 함께 연주를 겨루었던 류헤이를 돕기 위해 때마침 등장하게 되는데요..

책을 읽으며 류헤이의 연주를 상상하며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듣는 게 정말 좋았던 오늘의 독서 시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