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인 아버지에 대한 미화는 별로이고 납득은 어렵지만 삶에 대한 저자가 툭툭 던지는 담백한 문장들이 인상깊다.
- 단편적으로는 가난/ 정서적 빈곤에 살고있는 진진이네 가족들이지만 읽다보면 묘하게 가슴이 따듯해지는것이 신기하다.
- 내가 아니라 다행이었던 타인의 불행의 순간, 타인의 삶이 부러웠던 순간들이 존재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사람 사는건 비슷하다는걸 느끼며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 우리 모두 인간 이라는 이름의 이란성 쌍둥이들일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이 감명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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