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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황금가지 펴냄

복제인간이 반복해서 죽고 되살아나는 세계, 그 속에서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묻는 소설이다. ‘죽어도 다시 태어난다’는 설정은 처음엔 흥미롭게 다가왔지만, 읽을수록 씁쓸한 현실을 비추는 거울 같았다.

위험한 임무에 투입돼 죽기를 반복하는 미키의 삶은 과연 자발적인 선택일까, 아니면 시스템에 의한 강요일까? 미키7과 미키8이 동시에 존재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혼란은, 복제인간에 대한 윤리적 질문으로 이어진다.

가볍게 시작했지만, 다 읽고 나면 묘하게 마음이 무거워진다.

"나는 나인가?", 그 질문이 오래도록 머릿속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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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으로 풍족하진 않지만, 저자는 현재의 삶에 나름 만족하며 살아간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천성적으로 욕심이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 느껴진다.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어쩌면 저자가 그만큼 넉넉한 마음의 그릇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이 아닐까.

죠리퐁은 있는데 우유가 없다

강이랑 (지은이) 지음
좋은생각 펴냄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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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챌린지 미션 30일]

주인공인 헤스터 프린의 삶에 대한 책이었는데, 여성 인권이 바닥이던 그 당시에, 사회적 누명에도 고개를 빳빳하게 들며 당당히 길을 걸었던 그 장면이 선명히 남습니다. 여성의 인권이 많이 좋아진 지금 현재에 읽어도 정말 인상 깊은 책이었어요!

주홍글씨

너새니얼 호손 지음
현대지성 펴냄

읽고있어요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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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반사회적 인격장애 환자들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주변 어딘가에 존재할 법하다. 그래서 더욱 소름 끼친다.

일상 속에서 가볍게 뱉는 말들에 무뎌진 우리는, 이러한 인물들을 쉽게 지나치곤 한다. 그러나 소설 속 주인공들이 사실은 우리 주변 사람들일 수도 있고, 어쩌면 나 자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잠기게 된다.

이웃집 소시오패스의 사정

전건우 외 4명 지음
&(앤드) 펴냄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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