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은님이 남긴 글 | FLYBOOK

성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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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의 축제의 표지 이미지

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허무와 허무 사이에서 흔들려본 존재만이
무의미를 마주하고
아이러니로 점철된 어이없는 삶을
축제로서 유희한다.

- 유튜브 피드를 내리다가 한 썸네일을 본다. -
'제로 음료 절대! 마시면 안 되는 이유'

- 바로 아래 다음 영상으로 보이는 썸네일 -
'제로 음료, 물 대신 마셔도 괜찮은 이유'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세상사 시끄럽게 떠느는 모든 것들이
다 이런 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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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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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은

@silver

'이미 도래한 것'을 계산하는 게 아니라
'아직 도래하지 않은 것''의 가능성을 보기.

'이미 가능한 것'을 통제하는 게 아니라
'아직 불확실한 것'의 부정성을 품기.

'어떤 대상'에 대해 희망하는 게 아니라
'희망' 그 자체를 희망하기.

불안으로 점철된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미 보이는 것'에 대한 효율적인 정돈이 아니라

- ㅡ 그 너머를 향한 발돋음 ㅡ -

'아직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희망이다.

불안 사회

한병철 지음
다산초당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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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은

@silver

10년만에 다시 읽은 나의 인생책 🤓

인간이 그리는 무늬

최진석 지음
소나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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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은

@silver

또 읽었다 4독 째
이졸데 카림의 논리는 정말 체계적이다.
그러나 텍스트가 아름답냐 묻는다면
그건 아닌거같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이졸데 카림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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