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사소하고 별 볼일 없는 것일지라도 그녀에게는 사랑이고 전부였던 것들, 어린 소녀로부터 소중함을 배운다. 어린 시절부터 가출을 하며 통통 튀던 그녀는 마지막까지 그랬다. 침묵을 좋아했고 고독을 선호했던 그녀는 자신만의 수호천사의 의견을 따라간다. 무리 속에 들어가려 노력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사람들과 달리 그녀는 그녀그 원하는대로 그녀 스스로의 기준만을 쫓으며 살아간다. 그런 삶에 담대함이 느끼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